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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신생대 상어이빨 화석 발견

입력 2011-08-01 09:27:00 수정 20110801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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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경상북도 울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크기의 상어이빨 화석을 공개했다.

이 상어이빨은 경사길이가 최대 107mm, 높이가 102mm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상어이빨 화석들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영화 '죠스'의 상어와 가장 가까운 종류의 상어이다.

이 화석은 지난 5월 19일, 어업을 하던 진영국씨가 우연히 발견하여 기증하였으며,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해 어떤 종류의 상어였는지 분석됐다.

현존하는 상어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진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나 이미 멸종된 상어인 메갈로돈의 이빨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톱니구조가 이번에 발견된 화석에서도 뚜렷하게 존재한다.

이 상어이빨의 톱날구조는 신생대의 대표적인 대형 육식성 상어종류인 메갈로돈[Carcharodon(Carcharocles) megalodon]과 형태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신생대에 서식했던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0m가 넘을 정도로 컸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시 고환경(古環境)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2012년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하며,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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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09:27:00 수정 20110801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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