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스토리와 캐릭터를 모두 강화해 특별 공연에 나선다.

어린이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약 한 달 동안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기존 ‘뿡뿡이 공개방송’에서 제시되었던 갈라 쇼 형식을 벗어나 스토리 구조와 캐릭터를 모두 보강해 업그레이드 된 ‘뿡뿡이쑈’를 기획했다.

EBS TV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출연 중인 최동균 배우가 뮤지컬에서도 ‘짜잔형’으로 전회 출연할 예정이어서 공연을 보는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전달한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공연 기획을 맡은 엘컴퍼니는 방귀대장 뿡뿡이 공연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강화했다.

귀대장 뿡뿡이가 살고 있는 거인의 정원에 위기가 닥치고 거인의 정원을 살리기 위해 신비의 씨앗을 찾으러 가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콘서트 형식과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해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인 뿡뿡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뿡뿡이 공연에는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놀이’를 할 수 있는 노래들로 뮤지컬 넘버가 채워져 있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채훈병 연출은 “기존 스토리텔링에 치우친 나머지 흥미로운 놀이와 즐거움이 부족한 공연, 자극적인 놀이와 흥미로움만을 위해 교육적인 면이 부족한 공연들의 단점을 모두 극복해 보고자 하는 것이 ‘방귀대장 뿡뿡이’”라며 “캐릭터 뿡뿡이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정원을 살리기 위한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곡들 역시 ‘산중호걸’, ‘악어떼’, ‘안녕 송’, ‘싱글벙글’ 등 어린이 관객들이 유아원, 혹은 유치원에서 배워 익숙한 동요들로 짜였다.

어린이 뮤지컬계 ‘흥행불패’ 기록을 세운만큼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와 함께 가족이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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