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미키마우스를 통해본 우리의 인생- 고기현 초대전

입력 2011-08-03 09:06:22 수정 2011-08-03 09:23:4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장은선갤러리(서울 종로구 경운동)가 한국화가 고기현의 초대전 ‘미키마우스 인생’을 3일부터 선보인다.

고기현의 작품은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난다. 결이 고운 전통한지인 순지 바탕화면에 담백하고 감미로운 색채와 부드러운 터치로 마무리되어 더욱 정겹다.

작가는 작품 속 주인공을 신기루처럼 사라졌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메신저이며, 가장 순결했던 영혼의 증표인 미키 마우스로 택했다.


작품에 등장한 미키를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미소를 짓게 되고, 그림 속 주인공과 동무를 하고 싶어지는 것은 아마도 미키의 표정에서 작가가 전하는 긍정적인 사고와 남을 배려하는 세심한 면이 나타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가 그린 미키 그림의 주요 무대는 일상과 꿈의 경계이다. 엊저녁 꿈이나 얼마 전에 지나쳤을 것 같은 일상풍경에 미키 혹은 동료들이 등장한다. 들꽃과 풀숲이 우거진 길가, 온갖 꽃이 만개한 노천탕, 거대한 꽃 봉우리의 식물농원에 선 농부 미키 등 장면들은 하나같이 마치 우리 인생사를 보는 듯하다.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모든 미키마우스는 청장년에서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캐릭터를 연출하고 있다. 미키마우스는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진행형의 이야기 구성’ 을 통해, 우리 삶의 한 단편을 축약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극히 서양적인 대중 캐릭터 미키가 아닌 작가 특유의 해석을 거쳐 동양과 서양감성의 묘한 접점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캐릭터 미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13일까지. 02-730-353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2PM, 우리가 진짜 절제된 남성미 보여줄게!
· 우리 아이 기저귀 떼기, ‘보고 따라 하기’ 방법이 효과적
· '최고여배우' 전도연, 공효진과 한솥밥 식구!

· 식상한 '미드'는 가라! '미드' 어디까지 봤니?
· 박신혜처럼 귀엽거나! 소이현처럼 우아하거나!

입력 2011-08-03 09:06:22 수정 2011-08-03 09:23: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