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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날은 간다’를 아시나요?

입력 2011-08-03 09:23:52 수정 20110803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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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011시네바캉스 서울’ 영화제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13일에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특별 정기상영회 일환으로 ‘8월 작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7월 김성수 감독의 ‘무사’에 이어 바캉스 시즌에 맞춰 심혈을 기울여 특별하게 준비한 ‘작가를 만나다’ 두 번째 편의 주인공은 허진호 감독이다.

이번 달에는 특별하게 그의 초기작 ‘8월의 크리스마스’와 개봉 10주년을 맞는 ‘봄날은 간다’를 연속 상영하고 ‘봄날의 간다’ 상영 후에는 허진호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 작품들은 오래만에 재상영의 기회를 갖는 작품들이라 그런지 일찌감치 사전예매가 봇물을 이루는 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가를 만나다’는 주류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감독을 선정, 영화를 함께 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서울아트시네마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2011 시네바캉스 서울’을 맞아 10년 전 한국영화의 특별상영 기회를 준비했다. 이달의 주인공인 허진호 감독은 과장되지 않은 일상의 멜로를 담백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데뷔작이자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30대 중반 사진사의 일상과 사랑을 다룬다. 신파조 멜로와는 차원이 다른 담담한 필치의 연출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장편인 이영애, 유지태 주연의 ‘봄날은 간다’는 순수한 사랑을 믿는 연하의 남자와 현재의 사랑에 충실한 연상 여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을 그리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는 감독의 연출은 허진호 감독이 추구하는 영화세계를 어렵지 않게 짐작케 한다.

이번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한편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문의 02-741-978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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