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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청소년 권장도서]2.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혀보자 '인문교양'

입력 2011-08-03 16:24:05 수정 2011-08-0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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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를 때에는 자신의 관심분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인문교양서부터 읽어보기를 권한다.

철학,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을 총망라한 분야로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으며, 관심 분야를 찾는 계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방학, 나의 시야를 넓히는, 혹은 관심분야를 찾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


▲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돋을새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나 중압감과는 달리 의외로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아주 짧은 분량이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대담한 주제는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과 논란을 만들어냈다.

당대의 냉혹한 군주였던 체사레 보르자를 모범적인 군주의 예로 설명하며, 정치란 도덕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르네상스 시대의 정신적인 지배계층인 교황과 성직자들의 권위를 위협하는 혁명적인 사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고, 1599년 교황청에 의해 금서 조치를 당하기까지 했다.

이후 비판적인 논의들은 마키아벨리가 의도했던 본래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차갑고 잔인한 정치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정치철학과 동의어인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군주론은 당대의 악의적인 비판에서부터 현대의 명쾌한 해설까지 다양한 편차를 보여주면서 오늘날까지 무사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군주론에 쓰여 진 시대적 배경에 근접함으로써 마키아벨리즘의 근원을 이해한다면 르네상스 시대에 탄생한 이 역작에 담긴 지혜를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100인의 철학자 사전(필립 스톡스/말글빛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100명을 사전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부터 플라톤 학파, 스콜라 철학자, 진화론자, 실존주의자,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쳐 지금의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주요 철학자들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고 있어 철학의 큰 흐름과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플라톤,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이 철학사상사에서, 나아가 세계에 있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른다.

이 책은 2500년에 걸친 철학, 과학, 정치, 종교에 대한 생각의 변화, 서양의 지적 변화를 이해사기 쉽도록 보여주면서 우리를 지혜롭고 매력적인 지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윤리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전체적인 맥을 짚어가거나, 교과서만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는 책으로도 도움이 된다.


▲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정의론 분야의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손꼽히는 샌댈 교수의 실제 하버드대 강의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7천명도 채 안 되는 학부생 가운데 무려 천 명의 학생들이 듣는 마이클 샌델의 강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장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 우리가 시민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샌댈은 다양한 논쟁에서 극적이고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이며, 철학을 이해하면 정치와 도덕, 자신의 신념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정치철학의 중대한 질문을 오늘날의 골치 아픈 문제에 접목시키며 하버드대 학생들을 사로잡는 샌델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움: 교보문고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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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6:24:05 수정 2011-08-0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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