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8월 8일 포도데이를 앞두고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와 함께 ‘2011 포도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포도는 당분(포도당·과당)과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생혈 및 조혈작용으로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포도데이는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이자 포도를 닮은 숫자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로 2008년 지정했다.

서울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진행된 ‘포도데이’ 기념식에서는 광장 중앙에 마련된 포도 농장에서 어린이와 외국인들이 함께 포도따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8월 8일 포도데이를 상징하는 808송이의 포도를 시민들에게 증정했다.

또한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팀을 2011 포도홍보대사로 선정하는 위촉식도 가졌다.

전시 행사장은 지식충전소, 활력충전소, 건강충전소 각 세 구역으로 나눠, 각 이름에 걸맞은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지식충전소에서는 포도 품종과 브랜드를 전시하고, 국내 와인의 전시와 시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활력충전소에서는 포도농장 트릭아트, 포도데이 명당 찾기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건강충전소에서는 생활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포도요리 시식 체험이 이어졌다.

농협 관계자는 “올 초 동해피해와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부족한 일조량으로 작황이 부진해 포도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도데이는 포도에 대한 맛과 영양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도데이 일환으로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유통센터(고양·성남·수원)에서는 포도 특판 행사를 진행,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구입할 수 있다. 기간은 8월 8일까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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