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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하의실종 지고 반전노출 뜬다

입력 2011-08-05 11:44:55 수정 20110805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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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은 올여름 패셔니스타의 반전노출을 따라하는 ‘은근녀’ 패션이 유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의실종 패션이 초여름을 선두지휘 했지만 비가 잦고 후덥지근한 요즘에는 노출패션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거리를 지나다보면 완전한 노출보다는 살짝 피부를 드러내거나 뒤태를 강조한 ‘은근녀’들이 유독 눈에 띈다. ‘은근녀’는 ‘은근한 노출을 즐기는 여자’의 신조어.

라제스 룩북(Look book)에서는 원단 부분을 잘라낸 컷팅 스타일부터 비가 오는 날 노출 패션까지 ‘은근녀’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 컷팅 스타일(Cutting style)

부분절개가 되어 있는 컷팅 제품은 연예인의 반전패션이 축소된 완소 ‘은근녀’ 스타일이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코디법으로 어깨부분을 잘라낸 스타일이 가장 많다. 남들과 다른 연출을 원한다면 등판 중앙을 드러내거나 복부를 노출시킨 변형 디자인으로 도전하면 된다.

▲ 트임 스타일(Opening style)

컷팅룩이 부담스러운 여성은 트임으로 은근히 섹시하면서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라제스 코코모모’ 블라우스는 앞에서 보면 평범하지만 팔을 과감히 옆트임해 편안한 이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브이 스타일(V style)

가슴라인이 자신 있는 여성은 깊게 파인 넥브이라인을 선택하면 윗 가슴은 최대한 많이 보이면서 아래쪽은 좁아져 은근한 섹시미 보여줄 수 있다. 브이스타일 의상은 직접 피팅해 어느 정도 바스트라인이 노출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시스 스타일(See-through styl)

살짝 살이 비치는 얇은 원단으로 된 의상은 ‘은근녀’를 신비롭게 만들어준다. ‘라제스 버블버블’ 셔츠는 쉬폰소재로 투명하게 비치면서 소프트한 촉감으로 상체를 감싸준다. 요즘 많이 나오는 ‘뜨개레이스 핫팬츠’는 구멍이 나있어 우아한 변형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시스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지만 이너웨어 선택 때문에 쉽게 못 입는 여성이 많다. 시스용 이너웨어는 본인소장용 중에서 미니멀하고 심플한 블랙컬러를 안에 간단히 입어주면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니 절대 포기하지 말 것.

라제스 심민정 대표는 “비키니 수영복 하나를 달랑 입는 것보다 위에 화이트 셔츠를 걸치고 물에 젖으면 더욱더 섹시하다”며 “‘은근녀’ 패션은 반전 요소 때문에 조용하면서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산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에겐 군살 커버기능까지 톡톡히 해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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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1:44:55 수정 20110805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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