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약 70세 이상 어르신 인형극단인 사피아(SAFIA- 후원 기아자동차, 한국생활안전연합)가 오는8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1춘천인형극제에 참가한다.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75개의 인형극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극제로 사피아(SAFIA) 극단은 아마추어 인형극단의 경연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사피아(SAFIA)는 설립 된지 올해 5년 된 인형극단으로 전체 20명의 단원 평균연령이 69세의 여성 어르신이다. 특히 전ㆍ현직 어린이 관련 전문 교육자로 구성되어있으며 한국생활안전연합의 안전교육 전문가와 인형극 전문가를 통해 훈련을 받는 등 인형극 경력만 평균 5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실력파 단원들로 구성됐다.

사피아의 춘천인형극제 참가는 올해가 3번째로 작년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인형극에 이어 가정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주제로 한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준다. 특히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인형극의 재미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어르신 인형극단 사피아의 어린이 생활안전 인형극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슬로우(S.L.O.W)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에서는 주로 슬로우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왔지만 지금은 어린이 생활안전까지 내용을 확대하여 교통안전 주제 이외에 가정안전, 유과안전 등의 주제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사피아의 어린이 인형극은 이번 춘천인형극제가 아니더라도 키즈오토파크(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에서 주 2회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는 “사피아는 단순한 어르신 극단이 아니라 어린이 안전교육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방학을 맞아 이번 춘천인형극제의 사피아 인형극 관람을 통해 부모님들이 어린이 안전 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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