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뮤직 그룹 ‘Sound Horizon(사운드 호라이즌)’이 오는 8월 27일 악스 코리아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스토리 뮤직 그룹’ 이란 주제에 따른 노래를 선보이며, 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화려한 의상 및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뜻한다.

사운드 호라이즌은 작사, 작곡, 편곡과 보컬을 담당하는 “레보(Revo)”가 중심이 되어 각 앨범에 적합한 연주자와 싱어를 선택하여 활동을 하는 특별한 팀이다.

특정 주제에 맞춘 노래로 한 앨범을 구성하고, 앨범 쟈켓 역시 일본의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요코안(Yokoyan)'의 일러스트를 담아 제작한다.

그리고 앨범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를 제작하여 한 편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뮤지컬에 가까운 구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환상악단’이라 불린다. 이러한 화려한 공연과 무대 덕분에 코스튬 플레이어뿐 아니라 일반 음악인, 연출가 등으로부터도 굉장한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4번째 작품인 'Elysion ~낙원환상이야기조곡~'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들의 존재가 알려졌으며, 코믹월드 행사장을 통해 크게 확산되어 2006년 말부터 인지도에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다.

색다르고 중독성 있는 선율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각 앨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기존의 콘서트가 한 앨범에 실린 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이라면, 라이브 투어에서는 이제까지 발표했던 앨범들 중 특별히 더 사랑 받는 곡들을 팀을 이끄는 “레보(Revo)”가 선택하여 다양하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라이브 투어를 통해 사운드 호라이즌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히트곡들을 기존 앨범과 다른 다양한 싱어들에 의해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나 이번 내한 공연은 작년 한국 팬 미팅 때 앙케이트에서 인기가 있었던 곡들과 멤버들을 위주로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멤버로는 재일교포 바이올린 연주자로, 최근에 ‘월하미인’ 앨범을 발표한 “최성일”씨가 있다.

그리고 `풀 메탈 패닉`, `헌터X헌터`, `키노`, `에반게리온`, `드래건 드라이브`, `해피해피 클로버` 등 인기 애니메이션 송을 불린 애니송계의 여신이라 불리는 “시모카와 미쿠니(Shimokawa Mikuni)가 참여하며, ‘Fiction Junction’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부른 “오다 카오리(Oda kaori)”등이 참여한다.

기타, 키보드, 베이스, 바이올린, 드럼으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싱어와 댄서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풍부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는 이전에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여름이 다가기 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들의 특별한 공연을 놓치지 말자.

(문의 02-3445-965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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