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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 수술요법보다 치료 효과는 동등, 후유증은 적어

입력 2011-08-11 10:24:47 수정 201108111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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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 있어 넥시움을 통한 장기 약물치료가 효과는 복강경수술과 동등하면서 후유증은 수술요법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공동연구팀이 11개국의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554명을 대상으로 5년 간 넥시움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비교임상을 진행한 결과, 복강경 항역류수술군의 치료효과가 85%인 반면 넥시움 복용군의 치료효과는 92%로, 넥시움을 투여한 환자들의 치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증상인 속쓰림과 상복부 통증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두 그룹에서 동등했으며, 연하곤란은 넥시움 복용군의 5%, 수술 치료군의 11%에서 나타났다.

복부팽만증은 넥시움 복용군의 28%, 수술치료군의 40%, 가스가 차는 증상은 넥시움 복용군의 40%, 수술치료군의 57%가 경험했다. 결과적으로 넥시움을 복용한 환자들이 복강경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연하곤란, 복부팽만감, 가스가 차는 증상 등의 제반 증상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의 역류를 막기 위해 식도 내 산도를 중성으로 (pH 4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 시작 시 넥시움을 복용한 환자군 중 pH4 이상의 환자는 12.1%였지만 5년 동안 약물을 복용한 후 그 비율이 62.1%로 상승했다. 반면, 수술치료군은 연구 시작 시 pH 4 이상의 환자가 12.4%에서 5년 후 11.4%로 오히려 조금 감소했다.

치료로 인한 부작용 위험 역시 수술치료군과 넥시움 복용군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 위험의 경우 수술치료군은 28.6%였으나, 5년간 넥시움을 복용한 군은 24.1%로 오히려 더 낮았다. 또한 내시경 검사를 통해 넥시움 복용군과 수술 치료군 모두 식도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삶의 질 또한 두 그룹 모두 치료이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이채성 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임상시험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 있어 PPI제제가 수술요법대비 비슷한 정도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가진다는 것을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장기적 약물치료가 필요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에게 넥시움이 최적의 치료와 삶의 질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시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PPI제제로 2000년 10월 국내에 승인되었으며, 미란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 질환의 치료 및 유지 요법에 쓰인다. 국내에는 넥시움정 20mg, 40mg과 넥시움 주가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의 3년 연구결과는 GUT지, 5년 연구결과는 올 5월 미국의약협회지(JAMA)에 게재 된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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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0:24:47 수정 201108111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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