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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안무의 매력을 선사할 ‘버티컬 로드’

입력 2011-08-12 09:32:16 수정 2011-08-12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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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혁신적인 안무가 아크람 칸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최신작품을 공연한다.

아크람 칸은 지난 2007년 실비 길렘과 공연했던 ‘신성한 괴물들’, 2009년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공연했던 ‘in-i’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인도의 전통 춤인 카탁과 현대 무용을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버티컬 로드’는 유명 스타들과의 작업 뒤에 다시 ‘순수한 춤으로의 귀환’을 알린 작품이다.

이슬람과 기독교 등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인간은 사후에 천국 혹은 궁극적인 창조자가 있는 하늘로 올라간다’ 에서 영감을 얻었다.

궁극에 다다르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스럽고도 본능적인 몸부림을 담대하고 다이나믹한 안무로 펼쳐 보인다.

그는 급속도로 변해가는 기술중심의 현대 사회를 ‘수평적인 길’로 규정하고,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현대사회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이 진실과 깨우침을 얻기 위한 힘든 과정을 ‘수직적’인 길로 정의하였다.

작품에서 죽음 뒤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기억을 따라 삶의 여러 단계를 거쳐가는 한 여행자의 여정이 담겨있다.

야곱의 사다리를 통해 천국과 지상을 오가는 천사들의 이미지, 페르시안 시인 루미의 시, 수피교도의 전통에서부터 진시황릉의 테라코타 병사들, 시드니의 택시 운전사까지 다양한 이미지와 스토리에서 얻은 영감이 진실과 깨달음을 향한 이 여행자의 구도의 과정에 반영됐다.

아크람 칸의 오랜 예술 동지이자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니틴 쇼니의 맹렬한 비트에 맞춰 한국의 김성훈을 비롯하여 스페인, 이집트, 그리스, 알제리아, 슬로바키아, 대만 등에서 모인 다국적 무용수들은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듯, 거칠고도 본능적이며 강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몸짓을 선보인다.

이번 ‘버티컬 로드’로 왜 세계가 아크람 칸에 주목하며, 그만의 독특한 안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2-2005-0114)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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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2 09:32:16 수정 2011-08-12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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