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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巡城) 놀이

입력 2011-08-15 08:34:26 수정 20110815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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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과 함께 ‘서울성곽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서울성곽 시민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KYC는 9월 24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를 진행한다.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출발하여 내사산(인왕산, 백악산, 낙산, 목멱산)과 4대문, 4소문을 돌아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으로 돌아오는 총 10시간의 서울성곽일주코스로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성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2015년 서울성곽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담아

서울시는 2014년 까지 약 18.7km에 이르는 서울성곽을 모두 연결하고,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서울성곽을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순성놀이’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600년 서울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성곽을 널리 알리고, 서울성곽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나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서울성곽을 보존과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까지 매년 행사를 개최해 서울성곽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시민 300명 선발…서울성곽일주 코스 10시간 걸려

순성놀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KYC는 이번 행사에 300여명의 시민을 선발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많은 시간 소요되는 만큼 참여 의지가 높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선착순 모집이 아닌 선발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성곽 시민안내 자원봉사활동 도성길라잡이 대표인 이명란 씨 “10시간 걷기가 쉽지는 않지만 순성놀이를 마치고 나면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600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애정과 자부심이 생겨납니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격은 12세이상(초등학교 5학년)으로 10시간을 걸을 수 있는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순성놀이 홈페이지(www.seouldosung.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apply@kyc.or.kr로 접수 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현지 인턴기자(khj@kmomnews.com)

입력 2011-08-15 08:34:26 수정 20110815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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