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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빵·식초·화장품으로 ‘화려한 변신’

입력 2011-08-16 13:06:35 수정 20110816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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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에 힘입은 막걸리 열풍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0년 주류 출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출고량은 41만2269㎘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다.

또한 막걸리를 적당량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막걸리 속 파네졸(Farnesol)이라는 항암물질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업계에서는 막걸리로 빵, 식초 등 식음료는 물론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최근 막걸리를 첨가해 발효시킨 ‘막걸리빵’을 출시했다.

‘막걸리빵’은 항암물질인 파네졸 함유는 물론, 효모를 이용해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제품은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담았으며, 버터 대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한 100% 국산 흑미를 사용했다.

오뚜기는 국내산 쌀로 빚은 쌀막걸리를 자연발효 숙성시킨 ‘요리용 쌀막걸리 식초’를 선보이고 있다. ‘요리용 쌀막걸리 식초’는 음식 고유의 색감이나 맛, 풍미를 살려주는 고급 식초로 부드러운 신맛(산도 4.5도)이 특징이다.

막걸리는 먹는 것 뿐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스킨푸드 ‘막걸리 버블 클렌징’ 라인은 단백질, 비타민B가 풍부한 막걸리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또한 보습효과가 우수한 베타글루칸 성분을 담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에뛰드하우스는 막걸리에서 얻은 발효된 술지게미 성분으로 여름철 모공 수축을 도와주는 ‘미니사이즈 유(Minisize U)’ 라인을 출시했다. 각종 영양 성분이 담긴 술지게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당밀을 첨가해 다시 발효했기 때문에 피부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없애는데 효과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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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3:06:35 수정 20110816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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