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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고3통'해결법, 밥통의 반란 잠재우기! -1-

입력 2011-08-17 10:18:05 수정 2011-08-17 1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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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채 100일도 안 남긴 수험생들. 수능 시험일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수험생들은 머리가 자주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고, 특히 여학생들은 없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수험생들에게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두통, 복통, 생리통, 즉 '고3통'은 생활 리듬을 깨고 학습 능률을 저하시켜,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고3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어쩔 수 없는 수능 스트레스가 가장 크겠지만,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과 건강 불감증으로 인한 '밥통의 반란'이 큰 요인일 수 있다. '밥통'이라 부르는 위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두통, 복통, 생리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100일을 보내기 위해 수능 스트레스를 탈피하는 정서적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고3통'을 유발할 수 있는 '위장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시점이다.

▲ '고3통', 스트레스 이외에도 밥통이 반란을 일으키는 '담적병'이 숨은 범인일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를 쿡쿡 찌르는 것 같은 느낌, 복통, 설사 등 위장 질환.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거나, 우울하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화가 나고 짜증이 생긴다. 부족한 잠 때문인지 항상 졸린 느낌에 천식인 것처럼 숨이 차는 경우도 있다.

한 고3 여학생은 수험생이 된 후 심하지 않던 생리통이 심해졌고, 감기도 계속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일반 약국에서 파는 종합감기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없던 편두통이 생겨 매번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먹고 있다며, 한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렇듯 여학생들이라면, 두통과 복통에 생리통까지 겹칠 수 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수험생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런 증상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 아무 의식 없이 취해 온 '먹는 일' 로부터 발생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흔히 '밥통'이라 부르는 위와 장은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과 유해한 음식의 섭취 때문에 손상되면서 반란을 일으키고, 그 영향으로 '고3통'의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위담한방병원의 최서형 대표 원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먹는 속도가 평균 3배나 빠르다. 더군다나 1분 1초도 아까워 잠시간도 줄이며 공부하는 우리 수험생들은 어떨까. 라면?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이나 커피?콜라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당연지사고, 식사를 하면서 심지어 책을 보는 학생도 있다. 너무 단순하기에 '먹는 일'을 무시할 수 있지만, 많은 병은 식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명심하고 식습관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수험생들이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과식이나 폭식, 급하게 먹으면 음식물이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 되지 못하고 음식 노폐물이 항상 남는데, 이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한의학적으로 일컫는 독소, 즉 담(痰)을 만든다.

또 화학약품이나 방부제, 살충제, 중금속 등 독성이 함유된 유해 음식을 먹게 될 경우, 이러한 독소는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장벽을 뚫리게 한다. 이어서 뚫린 점막 세포 사이로 노폐물과 독소가 투과되기 시작하면서 위장관 외벽에 유해물질이 서서히 쌓인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위와 장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소통되지 않으면 위장의 근육조직은 더욱 굳어지는데, 이렇게 담이 서서히 쌓이면서 점막 외벽의 조직을 딱딱하고 붓게 만드는 병을 '담적병(痰積病)'이라고 부른다.

위장관에 '담적병'이 형성되면 수험생들이 겪는 위장병의 본질이 된다.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통해 뇌와 전신으로 파급되면서 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생리통 유발은 물론 얼굴 피부의 변색, 뒷목과 어깨의 결림과 굳어짐 등과 같은 증상도 유발하는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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