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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뒤엔 피부 재충전, 단계별 피부회복 프로그램 -1-

입력 2011-08-17 10:21:25 수정 20110817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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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미인들의 애프터 바캉스 3단계 필수 코스는?

직장인 김모씨(여, 28세)는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다. 휴가의 즐거움도 잠시, 집으로 돌아와 거울을 본 순간 경악을 금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피부색이 검게 그을린 것은 물론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져 당장 내일 출근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도시에서의 생활과는 다르게, 장시간의 야외활동으로 피부가 외부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다거나 얼룩덜룩해지는 등 다양한 피부 손상이 발생한다.

특히 멜라닌 색소의 합성으로 거뭇거뭇하게 올라오는 기미와 잡티는 휴가 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색소 질환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어 한다.

돈암 고운세상피부과 노성욱 원장은 “휴가 시 건조해지거나 달아오른 피부를 휴가 후에도 그대로 방치하면 건조한 피부로 인해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자외선 등 자극으로 인한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휴가 후에는 이러한 피부 고민을 최소화 시켜줄 수 있는 관리와 치료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나게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심신을 재충전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피부를 재충전하는 시간! 단계별 피부 회복 프로그램으로 맑고 깨끗한 피부로 돌아가자.

▲ 제1단계, 화끈화끈 달아오른 피부! 진정과 보습

휴가 후 피부관리의 첫 번째 단계는 일광 화상 등 장시간의 피부 열손상을 통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활동이 왕성한 20·30대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일광화상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된 이후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쓰라린 통증이 생기는 증상 등을 수반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고 살갗이 벗겨지는 급성 피부염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먼저 붉어진 피부는 별도의 관리보다는 자극이 진정될 때까지 찬물로 세안하거나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가능한 빨리 열기를 식히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게 포인트.

만일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은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통해 먼저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혀야 하며, 억지로 물집을 터트릴 경우 이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노성욱 원장은 조언했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 붉고 예민해진 피부의 경우, 휴가 후 피부과에서 진정과 보습을 한번에 해결하는 팩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성욱 원장은 “콜라겐을 이용한 벨벳팩의 경우 피부와 같은 성분으로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며, 울긋불긋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바캉스 후 지친 피부에 권할 만 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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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10:21:25 수정 20110817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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