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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일러스트와 만나 ‘빛’을 발하다

입력 2011-08-18 11:09:10 수정 20110818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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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번씩 사용하게 되는 화장품, 제품의 질만큼 얼마나 ‘예쁜’가도 중요하다.

제품력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것.

이런 유행에 따라 일러스트가 그려진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라네즈, 조성아 로우, 베네피트 등이 일러스트가 담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비토, 투쿨포스쿨 등은 아예 주요 패키지 디자인을 일러스트 중심화 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화장품을 담는 파우치도 일러스트와 만나 ‘예쁜 것’에 열광하는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일러스트와 만나 여성의 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대표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비비토에서 출시한 블루뮤직 메이크업 라인은 음악용어로 이루어진 제품명과 뮤직을 테마로 한 독특한 일러스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타를 들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메이크업 스타터 인트로, 밀짚모자를 쓰고 기타를 치는 금발 남성이 매력적인 돌체 워터 파우더, 클럽 DJ의 모습을 담은 카프리치오소 파우더 파운데이션, 각 색상에 맞는 느낌의 일러스트를 넣은 비바체 컬러크림 등 다양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비비토 관계자는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제품력뿐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가지고 다니면서 느끼는 감성적인 만족감도 중요해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뮤직 메이크업 라인은 촉촉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 주는 베이스 라인 6종과 다양한 컬러로 눈길을 끄는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 2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에틱스에서 만날 수 있다.

디자인뷰티브랜드 투쿨포스쿨의 독특한 일러스트 캐릭터 역시 눈에 띈다.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안케 웨크만이 고안한 캐릭터인 러블리걸 시에나, 패셔니스타 조이, 아티스트 엠마, 고양이 맥스 등을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또 이 디자인을 활용해 화장품뿐 아니라 카드 케이스, 파일 케이스, 에코백 등 다양한 소품을 제작해 판매 중이다.

독특한 한정판 일러스트 제품들도 눈에 띈다.

평소에도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재미있는 제품명으로 사랑 받고 있는 베네피트는 최근 한정판 색조 메이크업 키트인 선데이 먼데이(매기 키트)와 신 퀸(애니 키트)을 선보였다.

베네피트 창시자 진의 딸인 매기와 애니를 위해 만든 이 키트들은 런던에서 활약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니키 파콰슨과 콜라보레이션한 패키지로 화제가 됐다.

아이섀도우, 립글로스, 아이라이너, 브러쉬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빠른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해 준다.

라네즈는 스테디셀러인 워터 슬리핑 팩_EX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젊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20대들에게 ‘휴식,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패키지는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 생체 리듬에 따라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아로마 효과가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산뜻한 젤 타입의 수면팩이다.

조성아 로우는 조성아 원장의 얼굴이 들어간 그래픽 일러스트와 사인을 넣은 블랙버블 시그니처 에디션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보다 용량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한 번의 세안으로도 딥 클렌징, 블랙헤드 및 각질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30여가지 블랙 성분의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화장품뿐 아니라 여성들의 필수품인 파우치 역시 일러스트를 만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 미스코리아 공식 지정 화장품 선정 기념으로 출시된 입큰 미스코리아 파우치는 핫 핑크의 색상에 도도한 미스코리아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러블리한 느낌의 제품이다.

크기가 넉넉해 여행용 파우치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토너, 에멀전, 스킨, 비비크림, 글로스 등 7종을 파우치에 담은 미스코리아 메이크업 7종 한정판 키트로도 출시됐다.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키스미의 애나멜 파우치도 시즌별로 색상을 바꿔 출시하며 유명세를 탔다.

브랜드의 캐릭터인 히메꼬공주와 고양이 실피짱의 일러스트를 넣은 파우치는 시즌 1의 보라, 시즌 2의 블랙, 시즌 3의 핑크 파우치에 이어 올 여름 선보인 시즌 4의 화이트 색상까지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발랄함, 섹시함, 카리스마 등 여성들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제작한 바비펫 파우치는 블랙, 핑크, 옐로우, 블루 화이트 등의 컬러풀한 색상으로 특히 10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원하는 용도에 맞게 선택하여 쓸 수 있으며 브러쉬를 꽂는 부분에 비닐막이 있어 다른 화장품 케이스에 잔여물이 묻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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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1:09:10 수정 20110818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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