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가로네 특별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전 시네마테크 , 대구경북 시네마테크에서 지역순회 상영을 한다.

이번 지역 순회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지역 회원단체들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약 열흘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의 일환이다.

올 하반기 들어 처음 여는 이번 지역순회상영에서는 지난해 말에 필름 라이브러리로 구축하여 ‘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마테오 가로네 라이브러리 작품을 지역으로까지 확대 소개하는 행사이다.

아직은 신예작가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게끔 하는 미지의 작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별전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극영화인 ‘박제사’, ‘첫사랑’, ‘고모라’ 총 3편이다.

영화 ‘박제사’는 네오리얼리즘의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서 실제적인 삶을 영화화했던 가로네가 완전히 극영화의 세계로 돌아선 첫 번째 작품이다.

‘첫사랑’은 욕망에 대한 공포영화라는 포스터의 태그라인처럼 사랑이 결국 공포와 다를 바 없다는 가로네가 생각하는 사랑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고모라’는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00년대를 대표하는 범죄영화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번 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지역순회 상영은 한국에서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최근 이탈리아 영화를 감상하고, 가로네의 영화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의 상영 일정 및 보다 상세한 관련 정보는 해당 지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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