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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관광열차, ‘양구DMZ/소지섭갤러리 코스’ 추가

입력 2011-08-20 08:34:42 수정 2011082008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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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열차 내에서 한국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열차인 ‘한류관광열차’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류관광열차는 오는 9월까지 춘천 남이섬코스를 운행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주말 당일코스 여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를 반영해 2012년 3월까지 연장운행 하는 것은 물론, 양구DMZ와 소지섭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는 신규코스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추가 된 한류관광열차의 양구DMZ / 소지섭갤러리코스는 오는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날 출발한다. 오전 8시 20분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10시 4분에 춘천역을 도착하는 일정으로 시작된다.

춘천역에 도착한 후에는 한류스타로 유명한 소지섭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양구의 ‘소지섭갤러리’로 향한다.

특히 한류관광열차 외부에 랩핑되어 있는 소지섭의 모습 역시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지섭갤러리를 관람한 후에는 점심(개별식사)을 먹고 본격적인 양구DMZ투어를 시작한다.

양구DMZ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1990년 3월에 발견된 ‘제4땅굴’이다. 제4땅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 관람용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어 다른 땅굴에 비해 매우 편리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후, 1996년 8월에 개관한 ‘양구통일관’에서 북한의 생활용품과 수출품, 사진 등을 한 눈에 보며 북한의 실상을 이해해 본다.

다음으로 해발 1,049m의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매년 1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안보교육장 ‘을지전망대’에 올라 금강산 비로봉외 4개의 봉우리인 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을 바라본다.

을지전망대를 관람하고 난 후,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기도 하였던 ‘펀치볼 마을’도 둘러본다.

휴전선과 맞닿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펀치볼 마을은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 당시 처절했던 아픔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펀치볼 마을을 끝으로 양구DMZ코스를 모두 둘러본 후, 양구명품관을 경유하여 춘천역으로 이동한다.

한편 이벤트 열차인 한류관광열차는 지난 2010년 12월 25일부터 서울과 춘천 지역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2회씩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다. 8월 현재까지 총 54회, 11,247명(내국인 5,885명, 외국인 5,362명)이 탑승한 한류 효도상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ksh@kmomnews.com)

입력 2011-08-20 08:34:42 수정 2011082008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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