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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사용한 아이템, 내년에 또 쓰려면

입력 2011-08-24 16:45:08 수정 2011-08-24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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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탓에 좀처럼 휴가일정을 잡기 어려웠던 올 여름. 그 와중에 보낸 꿀맛 같았던 바캉스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즐거운 휴가도 잠시, 돌아온 일상에는 그 동안 쌓여있는 일들로 여독을 풀 시간조차 가지기 어렵다.

시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휴가에서 사용한 아이템들의 관리에 소홀히 한다면, 며칠 후 변색되어버린 수영복이나 작동하지 않는 카메라, 녹슨 선글라스를 보고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큰 맘 먹고 구입한 고가의 아이템들을 한 철만 사용하고 버리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 특히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냈다면, 사용한 모든 아이템에 염분과 모래가 섞여 있어 그대로 방치해두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휴가철에 사용한 각각의 아이템들, 어떻게 관리∙보관해야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을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카메라, 표면의 염분과 모래부터 제거해야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담기 위해 가져간 카메라. 고가의 물품이라 휴가지에서 혹시 고장이 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다루지만 막상 휴가를 다녀와서는 제대로 돌보지 않아 다시 사용하려고 했을 때 작동이 되지 않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기존 필름 카메라에 비해 습도에 매우 민감해 사용 전후 각별한 주위가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소금기 담은 바닷바람과 바닷물에 의해 내부회로의 부식이나 합선이 발생해 카메라가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분리해 먼지를 털어내고, 물티슈 등으로 외관에 묻은 염분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만약 휴가지에서 카메라를 물 속에 빠뜨렸다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전원을 켜야 한다. 그러나 바닷물에 빠뜨렸다면 최대한 빨리 AS 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바닷물에 포함된 염분은 카메라의 미세한 부품들을 부식시켜 복구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을 경우, 카메라 구입비보다 더 비싼 수리비용이나 부품 교체 비용이 들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물놀이 용품, 면봉, 베이킹파우더 등 활용해 물기 완전히 없애 보관해야

휴가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새 수영복과 수경 등 물놀이 용품을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라도, 휴가 다녀온 후 짐 꾸러미 안에 아무렇게 구겨 둔 채 방치한다면, 이 모든 물놀이 용품들을 내년에 다시 사용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수영복의 경우, 스판덱스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이다. 스판덱스 수영복의 올 사이사이 박힌 모래를 제거한 후 세탁해 건조시켜야 수영복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여성 수영복의 경우, 건조 후 브래지어 컵 부분에 부드러운 천 등으로 속을 채워 두어야 형태가 변형되지 않아 다음 해에 입어도 무리가 없다.


수경은 렌즈 주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물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세척 후 이음새 부분을 ‘면봉’으로 닦아내 놓칠 수 있는 틈새 속 수분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용 튜브나 비치볼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 후 보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매해 물놀이를 갈 때면 새로 구입하게 되는 일을 많이들 겪었을 것이다.

특히 튜브는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면의 소금기나 모래를 씻어낸 다음, 튜브 속에 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공기 주입구가 아래쪽을 향하게 해 바짝 말린다. 다 마른 튜브에 ‘베이킹 파우더’를 살짝 뿌려 보관하면 튜브 표면이 서로 엉겨 붙거나 하는 일 없이 깨끗하게 보관 가능해 다음 해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선글라스, 중성세제 풀어 세척한 후 케이스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보관

휴가에서 돌아온 후, 모래와 소금기가 묻어있는 선글라스를 세척하지 않은 채 그냥 보관하고 있다면 선글라스에 염분이 남아 있으면 색이 변하거나 모양이 뒤틀리고, 스테인레스로 된 중첩 부분은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철 바닷가에서 착용한 선글라스는 반드시 세척한 후 건조시켜 보관해야 한다.


그냥 물기만 없앤 후 케이스에 넣어 둔 선글라스를 내년 휴가를 위해 꺼냈을 때는 변색되고 녹슬어 새 선글라스를 구입해야만 하는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보관해 둔 선글라스를 꺼내 세척∙건조시키는 것이 좋겠다.

선글라스 세척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중성세제(주방용 세제 등)를 물에 풀어 선글라스 테와 렌즈에 남아 있는 소금기와 모래를 씻어낸다. 세척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낸 후 케이스에 담아 보관해야 녹스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일공공일 안경∙콘택트의 박천일 브랜드 매니저는 “매해 휴가철, 지난 여름휴가에 사용한 후 관리에 소홀해 부식되거나 망가진 선글라스의 수리를 맡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글라스의 경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수명이 1~2년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착용 전은 물론, 휴가지에서 착용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선글라스를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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