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에 ‘믹스&매치’ 열풍이 불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식들의 이색적 조합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음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색다른 재료의 조합이 아니라, 건강한 웰빙 요소까지 결합함으로써 맛과 영양, 재미까지 담아 더욱 인기다.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믹스매치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두부와 과일의 상큼한 만남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아침식사 대용으로 떠먹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블루베리, 키위)’ 2종을 출시했다.

‘살아있는 아침’은 대표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두부에 상큼한 과일을 더한 이색 제품이다.

100% 1등급 국산 발아콩을 주재료로 했으며, 몸에 좋은 미네랄 알칼리수를 사용했다. 특히 영양소가 풍부한 발아콩을 통째로 갈아 더욱 고소하며, 입자가 매우 부드럽다.

제품은 블루베리맛과 키위맛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달콤한 블루베리 쨈과 상큼한 키위알갱이를 듬뿍 담았다. 부드러운 두부에 과일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입맛 없는 아침이나 공복에 섭취하면 좋다. 가격은 각각 1500원(120g).


▲ 향긋한 국내산 나물, 빵과 만나다

브레댄코는 취나물, 돌나물 등 국내산 나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체다치즈와 취나물 포카치아'는 고소한 체다치즈와 향긋한 취나물이 이색적이면서 조화를 이룬다.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많으며, 혈액순환 촉진에도 좋다.

또한 돌나물 특유의 아삭함이 각종 야채, 피클, 토마토 등과 어우러진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 또티아에 돌나물과 각종 재료를 부드럽게 말은 ‘돌나물 통치킨 랩샌드위치’, ‘돌나물 햄치즈 랩샌드위치’도 풍부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가격은 ‘체다치즈 취나물 포카치아’ 1500원,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 3,500원, ‘돌나물 통치킨 랩샌드위치’, ‘돌나물 햄치즈 랩샌드위치’ 각각 3000원이다.


▲ 햄버거+파인애플, 하와이 느낌 물씬

버거킹은 하와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제품 ‘하와이안 버거(HAWAIIAN BURGER)’를 최근 선보였다.

‘하와이안 버거’는 불에 직접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와 고소한 치즈, 스파이시 BBQ 소스를 담고, 하와이 대표 과일인 파인애플과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하게 올린 버거다. 가격은 ‘하와이안 버거’ 단품 4,500원, 세트 6,400원.


▲ 떡갈비와 닭갈비, 피자로 다시 태어나다

미스터피자는 한국의 대표음식 떡갈비와 닭갈비를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피자 ‘떡갈비 피자’와 ‘닭갈비 피자’를 출시했다.

‘떡갈비 피자’는 갈비 양념의 직화구이와 쫀득한 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담백하면서도 그윽한 직화 맛이 조화롭다. 건강 채소인 아스파라거스를 올려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닭갈비 피자’는 쫄깃한 닭다리살을 정통 닭갈비 양념으로 구워 진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담백한 고구마와 신선하고 상큼한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올려,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가격은 각각 레귤러 사이즈 24,900원, 라지 사이즈 32,900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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