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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패션, 피부에 ‘독’

입력 2011-08-31 16:30:31 수정 20110831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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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패션이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는데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부전문 한의원인 참진한의원은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하의실종 패션이 맑고 깨끗한 얼굴을 위해서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

피부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신진대사가 필수인데, 차가운 기운이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고, 이로 인해 노폐물과 신진대사 부산물들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몸에 남게 된다.

이런 독소들이 가장 먼저 쌓이는 곳은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 피부와 근육이다.

따라서 이런 독소들로 말미암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그것은 여성들이 민감하게 관리하는 얼굴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여드름이 있거나 트러블성 피부의 여성들은 외부의 자극은 물론이고, 몸 안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독소가 조금만 쌓여도 자칫 피부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얼굴 피부관리에 고민이 많은 여성들에게는 적당한 체온 유지가 기본적으로 유념해야 할 피부관리 요령이다.

때문에 자칫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하의실종 패션은 얼굴을 비롯한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패션스타일인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 동안에는 실내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 쉬워서 과도한 노출로 인한 체온저하와 이로 인한 피부의 독소가 증가하기 쉽다.

올 가을에도 하의실종 패션의 유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기온이 점차 내려감에 따라 피부에 미치는 부작용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는 하의실종 패션뿐 아니라, 짧은 치마나 민소매 티셔츠 등 노출이 많은 패션스타일에도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짧은 치마 등으로 인한 하복부의 온도저하는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쉬우며, 내장기관의 기능저하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혈액순환 장애는 얼굴을 비롯한 모든 말초에 까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 건강한 피부세포의 재생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대장이나 신장 등 내부장기의 기능장애로 변비 등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참진한의원의 이진혁 원장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가급적 짧은 옷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시기에는 늘 적당한 체온유지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디건이나 무릎덮개 등을 준비하여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노출된 부위 위에 걸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노출패션은 얼굴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노출된 피부부위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피부건조증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습기를 이용한 적당한 습도 유지와 샤워 후엔 바디로션 등으로 노출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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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1 16:30:31 수정 20110831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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