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뒤늦은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또다시 비상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것은 물론, 밤에는 열대야에 가까운 21도 에서 24도 사이를 오가고 있어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기상청은 이번 주 주말까지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열대야를 이겨낼 수 있는 숙면제품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절전숙면기능을 강화한 에어컨부터 아이의 숙면을 위한 수면주기 관리제품, 숙면 유도 전등과 음향가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열대야 불면증 해소를 도와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잠 못 드는 열대야엔 ‘절전 숙면 기능’으로! LG전자 휘센 에어컨

에어컨을 잘못 틀어 놓으면 감기 등에 걸리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면 열대야 불면증까지 없애준다. LG전자 휘센 에어컨의 ‘열대야 절전 숙면 기능’을 사용하면 인체의 수면 단계에 따라 변화하는 몸의 상태에 맞추어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해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준다.

세계 최초로 수면다원검사(PSG) 결과로 개발된 이 기능은 꿈수면(REM, 수면 중 체온이 상승하는 단계로 잠에서 가장 깨기 쉬운 순간) 동안의 인체 체온 변화에 맞춰 온도를 조절해 한여름 열대야에도 잠이 깨지 않고 최적의 수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이 검사 결과, 실험자의 수면 중 각성 횟수는 약 8회에서 3회로 감소되었다.

특히 휘센 에어컨은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전 모델로 확장해 기존 일반형 에어컨 대비 전기료를 최대 88%로 대폭 줄여 여름철 전기세 걱정까지 덜어준다.

▲ 우리아이 건강한 잠을 위해, 아이코자

세계 최초의 수면코디 제품 아이코자는 LED빛을 통해 올바른 수면주기를 생성하고 음악을 통해 아이의 올바른 신체리듬을 생성해 준다. 수면코디제품이란 조명, 음악 등을 통해 최적의 수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특히 아이들이 잠을 설치는 열대야에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의 ‘비타민 샤워 기능’은 1만룩스의 블루파장 빛으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신경세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낮에는 활력을, 밤에는 숙면을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 동작감지센서를 탑재해 전면 1~2m앞에서 움직임이 감지되거나 소리감지 센서를 통해 아기울음소리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잠에서 깬 아이를 바로 달래줄 수 있다.

▲ 수면 중에도 불빛이 중요, 필룩스 슬립라이트

조명으로 수면 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여름밤 숙면을 돕는 제품도 등장했다. 낮에는 야외처럼 오렌지 빛을, 밤에는 차분한 연갈색 빛을 보면 호르몬 리듬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원리를 활용한 것.

필룩스의 슬립라이트는 자연 태양에 가장 가까운 태양빛으로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테라피 기능은 잠자기 3시간 전에 켜두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일어나기 전 30분부터 서서히 빛을 밝혀주는 자명등 기능도 있어 숙면에서부터 아침에 상쾌하게 잠을 깨는 과정까지 관리해준다.

▲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을 날린다, 오씸 숙면도우미

현대 직장인은 물론 취업 준비생, 공부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열대야의 천적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숙면도우미 가전도 있다.

오씸의 숙면도우미는 독특한 숙면 증진 기술로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20분 간격으로 구성된 12가지 음향 프로그램이 천천히 재생 속도를 늦추면서 사용자를 깊은 잠 속에 빠져들게 하며 기기 내에 내장된 타이머가 끝부분으로 갈수록 소리의 크기를 점점 줄어들게 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숙면을 도와준다.

▲ 세균, 진드기 제거로 잠자리를 편안하게, 한경희 아기사랑 아토스팀

밤에도 2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에는 각종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해 아이들이 밤잠을 설치기 쉽다. 이때 살균력이 뛰어난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침실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한경희 생활과학의 아기사랑 아토스팀은 은나노 물통과 100도 살균 스팀, 세라믹 성분 특수패드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은 물론 아이들 침대와 이불의 세균, 진드기 등을 없애 줘 아이들의 아토피를 예방해 줌으로써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LG전자 한국 마케팅본부 이기영 AE마케팅팀장은 “최근 뒤늦은 폭염으로 낮부터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밤에도 높은 기온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가전업계의 열대야를 대비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의 숙면가전을 사용하면 열대야 불면증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즘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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