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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소유자 피노의 ‘마음으로 선택’한 켈렉션

입력 2011-09-05 12:56:33 수정 2011-09-05 1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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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 프랑수아 피노의 컬렉션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랑수아 피노 컬렉션: Agony and Ecstasy(고뇌와 환희)’전은 피노의 수많은 소장품 가운데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무라카미 다카시, 신디 셔먼 등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명의 국내 미공개 작품 22점을 준비했다.

피노는 구찌,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PPR 그룹의 수장으로,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피노는 전시를 앞두고 ‘세계에서 작품 값이 가장 비싼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 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2일 오전 송은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듯 미술품을 수집하면서 내 삶이 좀 더 매력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예술을 통해 경험한 바를 남들과 나누고자 한다. 단순히 소장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반경을 넓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컬렉터로 유명한 그는 컬렉션의 기준을 ‘마음의 끌림’이라고 밝혔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귀'에 집착하지 않는다. 즉 보통 사람들의 얘기, 비평가들의 평가 같은 것보다는 작품 앞에 서서 두근거림이 생길 때, 마음으로 선택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노는 2천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에 팔라조 그라시(Palazzo Grassi)와 푼타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 미술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소장품중 한국작가들의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우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우환과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며, 곧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작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미술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 관심이 많다. 예술에는 경계나 국적이 필요없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 동행한 제프 쿤스는 “피노는 보는 눈이 날카롭다. 작품을 보면 즉각 반응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예술을 통해 경험한 바를 남들과 나누고자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소장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반경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송은아트스페이스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새로운 미술전시공간이다.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며 이 중 지상 2~4층이 전시공간이다. 또 지하 2층은 공연 등을 위한 이벤트 홀로 꾸며졌다.

'피노컬렉션' 전시는 11월 19일까지이며 관람 무료이다.

02-3448-010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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