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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한 판 어때요?

입력 2011-09-05 18:24:08 수정 20110905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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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최대 9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토요일에서 화요일까지 4일 정도로 연휴가 짧다.

멀리 여행을 가기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동안 아이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가족 게임을 소개한다.


▲ 스머프와 함께 기억력, 연산 능력 길러요

아이의 연령이 4~5세 정도라면 스머프 캐릭터를 이용한 기억력 게임인 ‘스머프 메모리 게임’을 추천한다.

파파 스머프, 똘똘이 스머프, 스머페트, 가가멜, 아즈라엘까지 스머프 마을 친구들이 총출동한 48장의 그림 타일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 타일을 뒤집어놓고 같은 그림 타일 2장을 찾는 ‘스머프 메모리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기억력, 집중력, 관찰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의 연령과 수준에 맞게 그림 타일의 수를 조정하는 것이 현명한 엄마를 위한 팁이다.

48장의 카드를 모두 가지고 하기 보다는 16장 정도로 시작해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간다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 기억력, 관찰력을 길러 주는 스머프 메모리 게임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수의 개념을 알려주고 기초적인 연산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스머프 사다리 게임’을 추천한다.

이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전진해 가장 먼저 100번째 칸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스머프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를 높였다.

주사위에 나온 숫자만큼 게임 말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덧셈을 익히며 수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칸에 도착하면 사다리를 타고 여러 칸을 전진하거나, 미끄럼틀을 타고 후퇴해야 하는 복불복 요소가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 던지고 튕기고 넣으세요! 커퐁크

추석 연휴 동안 실내에만 있어서 좀이 쑤신 아이들에게는 활동성이 가미된 보드게임 ‘커퐁크’가 좋다.

이는 다양한 도구에 공을 튕겨, 그 공이 컵에 들어가게 해야 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게임이다.

차례가 되면 카드를 한 장 뽑은 뒤, 카드에 그려진 대로 공을 튕겨 공이 컵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

성공하면 해당 카드를 가져가고, 이렇게 카드 세 장을 먼저 모은 사람이 이긴다.

성공을 위해서는 적당한 위치에서 적당한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컵이 작고 미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게임에 빠져들다 보면 은근히 운동이 된다.


▲ 떠들썩한 파티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끼리 즐기기에는 보드게임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할리갈리’는 규칙이 간단하고 진행이 빨라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보드게임이다.

‘할리갈리’는 바나나, 라임, 딸기, 자두 등 4종류의 그림이 그려진 56장의 카드로 즐기는 게임이다.

각자 돌아가면서 과일이 그려진 카드를 한 장씩 펼쳐 보이다가, 특정 과일의 합이 5개가 되면 종을 재빨리 친다.

가장 먼저 종을 치는 사람이 승리하고, 그때까지 테이블에 펼쳐져 있던 모든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가 모두 바닥난 사람은 탈락하며, 최후까지 남은 사람이 승리한다.

진행하는 동안 종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떠들썩한 게임으로, 게임 시간은 한 판에 10분이면 충분하다.

‘할리갈리’는 올 한 해 동안 12만 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게임, 우노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인 추석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우노 카드’가 딱이다.

게임의 목표는 단 하나, 펼쳐진 카드와 같은 색깔이나 같은 숫자 카드를 내, 가장 먼저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없애는 것이다.

카드를 내지 못하면 바닥에서 카드를 가져와야 한다.

손에 카드가 단 한 장만 남았을 때 우노라고 외친다.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원카드’와 규칙이 같지만, 여러 특수 카드가 만들어 내는 의외의 상황이 재미를 더해 준다.


▲ 게임도 하고 우리 문화와 역사도 배우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즐길 만한 보드게임으로는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가 있다.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에는 종묘, 고인돌 유적, 해인사 팔만대장경,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 수준의 문화재를 비롯해 국보, 사적 등 문화재, 정선 아리랑제, 단오제, 마임축제 등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비춰주는 다양한 지역 축제 등이 소개돼 사회교과 보조교재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보드게임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의 완구 코너나 토이저러스 같은 전문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대는 1만 원대부터 6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며, 보드게임몰, 다이브다이스와 같은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8백여 종의 다양한 보드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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