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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아이돌'에서는  기획사도 라이벌 시대다!

입력 2011-09-17 07:36:31 수정 201109170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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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의 탄생과정과 화려한 가요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영화 'Mr. 아이돌'이 가수가 아닌 기획사 간의 최대의 라이벌 매치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Round1. 엔터테인먼트 계의 검은 손 VS 천재 프로듀서+만능 기획사 대표

이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는 이름만으로도 최고임을 입증하는 ‘사희문’(김수로)의 거대 기획사 ‘스타 뮤직’과, 천재 독설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와 만능 기획사 대표 ‘박상식’(임원희)이 손을 잡고 만든 신생 기획사 ‘참피온 뮤직’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계의 거성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 뮤직’의 대표 ‘사희문’은 소속 가수는 자신의 위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도구일 뿐이다.

그에게 소속 가수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일념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아이돌 만을 곁에 두고 키우며 그들을 쥐락펴락한다.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만을 뽑고 그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는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 계의 검은 손인 셈이다.

엄청난 검은 손에게도 라이벌 회사가 나타났다. 바로 꼬꼬마 신생 기획사 ‘참피온 뮤직’이다.

천재 프로듀서인 ‘오구주’와 만능 기획사 대표 ‘박상식’이 함께 만든 ‘참피온 뮤직’은 아직은 신생 기획사이지만 그 잠재성만은 무궁무진하다.

‘참피온 뮤직’ 간판 프로듀서 ‘오구주’는 심장을 파고드는 독설을 날리지만, 스타를 한 눈에 알아보는 매의 눈의 소유자로 한 번 찍은 사람은 우주 끝까지 쫓아가 기필코 완벽한 아이돌로 만들어내는 천재 프로듀서이다.

그리고 그녀를 서포트 해주는 기획사 대표 ‘박상식’은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지친 멤버들을 다독여주는 따듯함과 급할 땐 랩퍼로도 변신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지닌 만능 재주꾼이다.

이 콤비가 과연 ‘사희문’과의 대결에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Round 2. 5천만의 국민돌을 만들어라!

이 라이벌의 첫 라운드는 바로 ‘5천만 국민돌 만들기’다. ‘사희문’은 자신의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원더보이즈’(유키스)와 ‘미오’(남규리 분)를 적극 밀어서 가요계 최정상에 올려놓는다.

가요계 최고 권력자인 그에게 있어서 ‘스타성’을 지닌 가수들을 띄우는 건 누워서 떡 먹기일 뿐이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사희문’에 대적하기 위해서 ‘오구주+박상식 콤비’는 히든 카드를 준비하게 된다.

레알 노래’만’ 아는 리더 ‘유진’(지현우, 몸이 말보다 더 빠른 댄스 ‘지오’(박재범), 전직 노래방 CEO 보컬 ‘현이’(장서원), 한글을 랩으로 배운 랩퍼 ‘리키’(김랜디) 4인방으로 구성된 ‘미스터 칠드런’이다.

이들은 ‘오구주’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박상식’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서 데뷔하자마자 2011년 최고의 신인 그룹으로 떠올라 가요계 정상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사희문’은 자신의 최대 라이벌인 ‘오구주+박상식 콤비’가 키운 ‘미스터 칠드런’의 역습에 한 방 먹은 후, 자신의 권력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그들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쇼비즈니스 세계를 리얼하게 그릴 이 영화에서 과연 라이벌 매치의 승자는 누가될지 그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화 ‘Mr.아이돌’은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입력 2011-09-17 07:36:31 수정 201109170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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