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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다른 세상 2: 붉은 하늘

입력 2011-09-18 00:19:11 수정 201109180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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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앙에 관한 또 한 번의 경고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담은 시리즈 소설 『다른 세상』의 두 번째 책 『다른 세상 2: 붉은 하늘』(소담출판사 펴냄)이 출간됐다.

1권에서 온전한 세계가 무참히 파괴되는 현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면 2권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급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할 틈도 없이, 고향과 단절돼 새로운 세상에서의 싸움을 시작한 주인공 맷의 모험은 더 격렬해진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온통 얼어붙고 모든 문명이 소실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맷은 토비아스와 앙브르, 플륌과 함께 카마이클 섬을 떠난다.

맷을 주축으로 한 삼총사는 숲을 지나 폐허가 된 어느 도시의 상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털도 귀도 없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다가 스무 명의 소년, 소녀들로 구서된 어느 공동체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사흘 만에 ‘금단의 숲’에 도착한다.

난폭한 괴물들이 득시글거려서 누구도 감히 모험을 시도하지 않는 금단의 숲 앞에 다다른 삼총사는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이전보다 더 격렬한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

이 소설은 끝없는 의문과 의혹, 음모, 전율, 긴장감을 담고 있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또한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과 복선, 간결하고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장르 소설을 즐기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1-09-18 00:19:11 수정 201109180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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