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를 배경으로 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영화가 담아낼 거대한 스케일이 눈에 띈다.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서 일본국, 소련군을 거쳐 독일군이 되어 노르망디까지 이른 두 사람의 운명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조선인 ‘준식’(장동건)과 일본인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독일 나치군의 깃발을 든 서양인 병사들과 함께 행군을 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에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작품’이라는 상단의 카피를 통해 태극기 휘날리며 로 한국 전쟁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론 쓴 그의 7년만의 복귀작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칸 영화제에서 개최한 제작보고회의 뜨거운 반응 등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이웨이’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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