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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음악, 알렉상드르 타로 내한공연

입력 2011-09-23 09:18:50 수정 20110923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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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는 오는 10월 5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 2007년 첫 내한 무대와 2010년 통영 국제음악제 및 서울 무대에 이은 한국에서의 세 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독주회로 열린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쇼팽의 피아노 곡들과, 개성 있는 바로크 키보드 작품을 완성했던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로 꾸며진다.

공연의 1부는 생동감 있는 리듬과 화려한 장식음이 돋보이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모음이다. 스페인 민속음악의 풍부한 선율이 담긴 스카를라티의 개성 넘치는 악상이 알렉상드르 타로의 손끝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앞선 내한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피아니즘이 스카를라티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해 낼지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어지는 2부는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알렉상드르 타로가 발표했던 음반 ‘내 마음 속의 쇼팽’에 수록되었던 주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된다.

한국 관객들에게 쇼팽의 음악에 내재된 짙은 우수와 서정성을 자신만의 피아니즘으로 전하고 싶은 알렉상드르 타로의 마음을 담은 선곡이다.

알렉상드르 타로는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콩쿨에서 우승하고, 2년 뒤 독일 뮌헨의 ARD 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곳곳에서 콘서트 투어를 가지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5년 다리우스 미요의 작품을 연주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 대해 알렉상드르 타로는 “쇼팽은 내 생에 있어 가장 마음 속 깊이 각인된 인물이며, 내 인생의 단계마다 함께 했던 작곡가이다”라고 말했을 만큼 각별한 애정과 열정이 담긴 연주가 예상 된다.

전형적인 프랑스적 감수성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렉상드르 타로의 섬세한 연주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독주회는 피아노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의 많은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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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09:18:50 수정 20110923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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