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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의 어울림! 파주북소리 개막 날 곳곳이 공연장

입력 2011-09-29 17:38:34 수정 20110929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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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파주출판도시가 축제의 물결에 휩싸인다.

10월 1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 2011'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출판도시 곳곳에서 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9일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첫 황금연휴인 1일에는 파주북소리 축제의 개막공연이 출판도시 내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선 90년대 후반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클래식계의 이단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애칭을 얻었던 1세대 크로스오버 뮤지션 유진박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2일에는 화가와 작가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조영남이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인 정재만 명무(名舞)가 100여 명의 무용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개천절인 3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이 시 퍼포먼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고'를 통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펼쳐 보인다. 작곡가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고은의 시 '은파에서'에 곡을 붙여 초연한다.

이어 국내 인기 포크가수들이 출연하는 포크페스티벌이 출판도시 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장재인, 직설적인 가사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강산에, 봄여름가을겨울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밖에 배우 손태영이 시를 소개하고 낭독하는 '손태영과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 수많은 시인이 한데 모여 영상, 음악, 퍼포먼스,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시 낭송 축제를 펼치는 '詩에 빠진 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재우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행사팀장은 "파주북소리 축제를찾는 관람객들이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발로 뛰어다니며 조명, 음향, 무대, 의상, 분장 등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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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7:38:34 수정 20110929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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