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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악단 ‘소리아’ 한국그룹 최초로 백악관 무대 선다!

입력 2011-09-30 11:54:08 수정 201109301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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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소리가 미국 백악관 무대에 울러퍼진다.

신국악단 소리아(SOREA)가 오는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심인 백악관에서 국내 국악 그룹 최초로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K-POP의 돌풍과 함께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악을 알리고, 세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그룹 최초 국무부 초청으로 백악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등 주요기관 인사들이 참여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팀을 찾던 중 소리아를 알게 되었고, 유투브등을 통해 소개된 음악과 영상을 보고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며 소리아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소리아는 백악관 공연 일정에 맞춰 지난 9월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동부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순회공연을 통해 ‘2011 KOREA Art & Soul’라는 축제에 메인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들이 메인무대를 장식하는 ‘2011 KOREA Art & Soul’은 미 동부 메릴랜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6개의 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한미문화예술재단, 워싱턴 문화원이 주관해 실시하는 한미문화예술 축전이다.

소리아 관계자는 “이미 솔즈베리대학 할러웨이홀에서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대표 국악그룹인 소리아의 공연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소리아가 최초로 시도하는 ‘Orien On’ 콘서트는 시공간을 넘어선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을 음악과 B-Boy, 한국무용 등과 함께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B-Boy는 세계비보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세계비보이챔피언 ‘익스트림 크루(Extreme Crew)’가 함께하여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는 소리아는 ‘Symbol of KOREA, Sound of KOREA, Show of KOREA’를 의미하는 한국의 문화 예술을 대표 국악그룹이다. 서울대, 한국예종,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국악 전공자 및 실용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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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11:54:08 수정 201109301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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