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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가격거품, ‘제조단가는 겨우 4분의 1?’

입력 2011-10-05 17:16:03 수정 2011-10-0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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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패션’이 유행하면서 여성스러운 롱스커트에 운동화를 매치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그에 따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운동화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그러나 멀티샵이나 백화점 등에서 운동화를 구매하려다 보면 20만원을 육박하는 높은 가격대에 망설여지기 일쑤이다. 과연 소비자가 값비싸게 구매하는 캐주얼 운동화의 실제 제조단가는 얼마일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내셔널 빅브랜드의 경우 실제 운동화 제조단가의 4배가 기본 마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뜻 보면 제조회사들이 폭리를 취한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가격을 4배로 이른바 ‘뻥튀기’시키는 요인은 바로 신발 유통산업 구조에서 비롯된 유통마진이라고 지적된다.

아키코리아(www.akiii.co.kr)의 남수안 대표는 "유통마진은 유명 브랜드 운동화의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면서 "오프라인 운동화 멀티샵의 수수료는 47%로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화점 수수료가 38% 내외인 것과 비교할 때도 오프라인 운동화 멀티샵의 수수료는 심각한 수준이다.

남 대표는 "제조회사의 입장에서 이 비싼 수수료를 감당하려면 가격을 무리하게 올릴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설명했다.

운동화 시장에 SPA 브랜드를 도입한 첫 주자 '아키'는 캐주얼 운동화 시장의 SPA 브랜드 정착을 궁극적 목적으로 본사의 직접적인 유통으로 중간 마진을 없앤 새로운 구조로 운동화 가격의 거품을 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대표는 "꼭 우리 브랜드가 아녀도 좋다"면서 "운동화 분야에서도 SPA 브랜드 열풍이 불어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동화를 살 수 있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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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5 17:16:03 수정 2011-10-0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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