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스크린에서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핫 라이징 스타들의 대격일 펼쳐질 전망이다.

11월 3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워리어’의 톰 하디와 ‘티끌모아 로맨스’의 송중기가 바로 그들.


2010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영화 ‘인셉션’에서 ‘임스’ 역으로 출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던 톰 하디가 2011년, ‘워리어’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국가에 대한 명예를 되찾고 죽은 동료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사상 최대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토미’ 역으로, 형 ‘브렌든’(조엘 에저튼 분)과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톰 하디는 이번 영화를 위해 엄격한 식단과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으며 실제 선수 못지않는 격투 실력과 완벽한 근육을 소유한 짐승남으로 거듭났다.

‘워리어’ 외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악당 ‘베인’ 역에 발탁되었으며 ‘렛 미 인’의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차기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주연으로 합류하고 ‘디스 민스 워’에서 리즈 위더스푼의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는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인 톰 하디.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톰 하디의 앞날이 기대된다.


톰 하디의 아성에 맞설 충무로 스타는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구용화’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송중기.

그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돈이 없어 연애도 못하는 마성의 청년백수 ‘천지웅’ 역으로 한예슬과 호흡을 맞춘다.

이제껏 보여 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인 그는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역으로 브라운관도 공략할 예정.

2011년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 무진할 송중기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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