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라는 오랜 속설처럼 신발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신발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신발은 아니다. 스타일링 할 의상과의 조화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며, 트렌드에 맞는 슈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렌드를 앞서나가고 싶은 패션 피플이라면 2011 FW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발끝까지 트렌디하게 연출해보자.

▲ 복고의 매력 속으로 빠지고 싶다면 - 플랫폼 힐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복고’. 많은 컬렉션들에서 볼 수 있듯이 복고열풍은 이번 시즌을 이끄는 가장 큰 트렌드이다.

물론 의상뿐 아니라 슈즈에도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 코 부분에 두꺼운 굽이 있는 플랫폼 슈즈, 앞 코부터 뒤까지 굽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통 굽 슈즈 등이 대표적인 복고느낌의 슈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이 높을수록 복고적인 느낌은 더욱 살아난다. 통 굽 슈즈나 플랫폼 슈즈는 복고풍의 와이드 팬츠와 스타일링 하면 더욱 멋스럽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폴앤조의 홀리(Hollie) 앵클 부츠는 100% 고무 플랫폼의 레이스업 디자인에 보송보송한 100% 천연 양모를 더해 보온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고스타일 디자인에 스트랩 장식이나 트렌디한 컬러감을 더한 세련된 디자인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템은 높은 굽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전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보이시한 연출을 원한다면 - 워커형 슈즈


워커 스타일의 슈즈는 보이시한 매력을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낮은 굽의 워커 스타일부터 높은 굽의 워커힐까지 다양한 길이와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킬힐만 고집하던 여성의 경우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워너비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빈폴레이디스에서는 군화를 연상케 하는 기본디자인에 여성의 앵클 부츠 디자인를 접목시켜 버클장식과 높은 굽으로 마무리하여 여성미를 살려낸 슈즈를 선보였다.

특히 고소영, 한가인, 윤은혜 등 탑 여자연예인들이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콤마보니에서는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워커형 슈즈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한예슬이 드라마에서 착용하여 일명 한예슬 부츠라고도 불리는 슈콤마보니의 워커형 부츠는 두 줄의 버클장식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윗부분을 접어서 경쾌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 트렌디 패턴, 독특한 디자인


낮은 굽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모두가 열광하는 플랫슈즈의 인기는 이번 시즌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모던하며 독특한 디자인의 플랫슈즈가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에서는 양쪽 사이드부분이 타원형으로 컷팅되어 착용 시 슬림한 라인으로 연출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슈즈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함이 강조된 플랫슈즈보다는 모던 클래식하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이 있는 옥스포드화가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정형화된 클래식한 옥스포드화 외에 앞 코를 둥글게 하여 여성미를 더한 디자인이나 패턴이나 경쾌한 컬러를 더해 세련된 매력을 더한 디자인이 시선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찬 루부탱의 호피 디자인은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템! 슈즈 하나로 전체적으로 노멀한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슈콤마보니의 경쾌한 컬러의 옥스포드화를 선택하면 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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