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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 11일 개원

입력 2011-10-10 13:02:20 수정 2011101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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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센터 개원, 병상 기준 국내 5위권 병원으로 도약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와 맞닿은 부지에 신축된 암센터는 부지면적 3,855㎡,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를 자랑한다.

총 건축비 800억 원, 장비비 2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암센터는 암환자 맞춤형 인테리어와 시설, 암치료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지어졌다.

암센터에는 최고 수준의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암센터에는 또 2009년 아시아 최초로 길병원이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 3대 밖에 없는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 '클리낙 아이엑스(Clinac iX) 등 첨단 의료기기들이 가동 중이다.

또 암 특화 검진 등이 이뤄질 건강증진센터도 암센터 13층으로 확장 이전해 암센터 내에서 암에 대한 예방과 검진, 치료와 수술 후 관리 등이 한 장소에서 원 스톱(One-Stop)으로 이뤄진다.

▲ 국내 최대 규모 암 전문 코디네이터 전면 배치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장 먼저 암종별 전문 코디네이터를 20명으로 확대해 전면 배치했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환자 상담과 접수, 등록은 물론 검사 및 수술, 치료 전 단계에서 전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 코디네이터와 환자 및 보호자들은 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디네이터와 소통하며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다.

암 환자 개인에 대한 치료 전 과정을 코디네이터들이 관리하게 됨에 따라 검사와 진료, 수술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은 크게 줄고,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길병원 U헬스케어센터가 개발한 암환자 전용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는 개인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집에서도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코디네이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담당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식이요법 등 일상생활교육 등을 도우며 암관리를 위한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게 된다.

▲ 사립대학병원 최초 국가지정 지역암센터 선정 쾌거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지역암센터로 선정됐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사립대병원 가운데 최초로, 공중보건을 실현하기 위한 길병원의 시설과 비전,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국가가 인정한 것이다.

그간 인천지역의 암환자 의료 환경은 뛰어난 의료진과 시설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의료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

길병원 암센터가 국가지정 지역암센터로 선정되면서 인천시민들은 이러한 부담과 불안감을 모두 떨치고 지역 내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암센터 선정으로 서해 도서를 포함한 지역암관리 사업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병원은 9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도서주민을 위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여기에 길병원이 맺고 있는 인천 및 수도권 800여 진료협력병원들과의 그물망 협력을 암 환자 진료 체계에 도입하면 도서 지역을 포함한 사각지대 없는 암치료가 가능하다. 인천 뿐 아니라 경기 서부지역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 총장)은 “정부로부터 국가지정 암센터로 공식 인정을 받은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는 최첨단 장비와 시설, 우수한 의료진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암당뇨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한데 결집해 암 예방과 치료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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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0 13:02:20 수정 2011101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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