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유방암 수술 후 가슴 잃을까 걱정이라면?

입력 2011-10-12 16:13:39 수정 20111013122849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10월은 ‘유방암의 달’이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세계 평균증가율보다 20배나 높은 매년 15%씩 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늦게 발견된 경우가 많아 유방암 환자의 40%는 유방을 모두 잘라 내야하는 수술을 받고 있다.

유방암으로 인해 한쪽이나 양쪽 가슴을 잃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지 않다.

아름다운 가슴은 여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가슴이 없어졌다는 사실로 인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대중목욕탕이나 수영복을 입어야하는 수영장 등을 꺼리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정속옷을 착용하기도 하지만 무겁고 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 불편하다.

유방재건수술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유방암 수술 후 잃었던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재건을 목적으로 하는 유방재건술에도 미용적인 측면을 신경써야한다”며 “유방암 수술의 흉터를 통해 수술해 흉터를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다른 쪽 가슴과의 조화를 신경써 짝가슴이 되지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상실된 유방을 재건해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유방재건술

1.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가슴확대술에서 사용하는 보형물을 이용하여 유방을 재건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경우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조직확장기를 이용한다.

조직확장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2~3개월 동안 가슴의 피부를 무리없이 서서히 늘려줘야 한다. 조직확장기를 이용하지 않고 유방재건을 할 수 있는 더블루멘이라는 보형물이 있지만 리플링 현상이 생기는 단점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직확장기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2.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유방재건술에 이용할 수 있는 자가조직은 배와 등 부위다. 이 중 배를 이용할 경우에는 늘어진 뱃살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몸에 있는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보다 좀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3. 유방재건 후 유두재건

유방을 재건한 후에 재건한 유방의 피부를 이용하여 유두를 재건하게 된다. 우선 다른쪽 가슴의 유두와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모양의 유두를 만든 후에 문신을 통해 비슷한 색깔을 만든다.

유방재건술은 피부를 늘린 후에 유방을 재건하고 유두를 재건하기까지 다소 오랜시간이 걸리는 수술 중 하나이다. 조급한 마음을 갖기 보다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방암 수술을 받고 난 후라도 재발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기간이 경과된 후에 유방재건술을 하게 되며 유방재건술 후에도 유방암검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남자는 유방암 걱정 없다?

유방은 여성의 상징으로 유방암 또한 남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성에게도 여성에 비해 빈약하지만 유방조직이 있어 유방암이 존재한다. 특히 여유증(여성형유방)이 있는 남성에게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여유증을 치료하기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많은데 지방조직은 지방흡입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유선이 발달한 경우 지방흡입과 함께 유선조직 절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한편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이 전세계 60여 국가에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핑크리본이란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우리 아이가 최고” 베이비키즈맘 엑스포 13일 개막
· 개성 만점 소녀시대, 그녀들이 선택한 가방은?
· 유아용 교재 선택 어려운 이유 1위는?
· 홈플러스 PB ‘고춧가루’서 식중독균 검출

· 아직도 싱글이니? ‘커플즈’가 알려주는 커플탄생의 법칙
· 예능 속 순둥이는 어디에? 엄태웅 ‘특수본’서 열혈형사 변신

입력 2011-10-12 16:13:39 수정 20111013122849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