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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포르투갈이? 루소포니아 축제!

입력 2011-10-19 10:38:17 수정 20111019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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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1999년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 까지 약 400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그러나 비교적 평화로운 시절이 지속된 덕분에 마카오에서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혼재하고 있으며, 확연히 다른 외모의 사람들도 위화감 없이 어울려 지낸다.

이렇게 이상적인 문화의 멜팅 팟(melting pot)이 마카오의 현재 모습이다.

마카오에서는 매캐니즈(macanese)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포르투갈인과 중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인들을 말한다.

매캐니즈 요리 또한 포르투갈과 중국의 레시피가 섞인 것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같은 독특한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마카오 정부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루소포니아(Lusofonia)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루소포니아는 원래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모여 스포츠를 겨루고 문화를 공유하는 이벤트로 커먼웰스(영연방경기대회)나 프랑코포니(프랑스어사용지역경기대회) 등과 비슷한 맥락의 행사라고 할 수 있다.

10월 셋째 주 마카오에서 열리는 루소포니아 축제는 거창한 체육대회의 형식을 덜어낸 소박한 문화 축제로, 중국, 마카오, 포르투갈의 요리와 문화, 공연 등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에는 중국본토, 마카오, 포르투갈어 사용 국가에서 초청한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여서 더욱 다채로워졌다.

주요 행사는 타이파 주택 박물관과 카르멜 성모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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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9 10:38:17 수정 20111019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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