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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매력 男, 스크린 접수하러 온다

입력 2011-10-19 17:52:45 수정 201110201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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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쓸쓸한 여심 노리는 남자 배우들이 온다.

올 가을 극장가는 터프한 로맨티스트로 돌아온 소지섭, 애교로 승부하는 장근석, 만사태평 귀여운 백수 송중기, 세 배우가 선보이는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자.


▲ 터프+달콤남 소지섭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전직 복서 ‘철민’ 역을 맡은 소지섭은 한 여자를 위해 순정을 바치며 남자다운 카리스마와 다정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링 위에서는 매서운 맹수처럼 상대를 제압하지만 자신의 여자 ‘정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내는 철민의 모습에 여성 관객들은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극중에서 다리를 다친 정화를 업고 긴 계단을 오르는 철민의 모습은 매번 시사회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장면. 게다가 정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새 운동화를 사 신고, 자신이 일하는 주차박스를 환기시키는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까지 선사한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해 목숨 바쳐 사랑하는 철민의 터프하면서 로맨틱한 모습은 이 시대 최고의 남성상으로 떠오르며 여성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귀여운 애교덩어리 장근석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장근석은 영화 ‘너는 펫’을 통해 정체불명 애완남 ‘모모’로 변신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너는 펫’은 외모,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지은이(김하늘)에게 펫이 되겠다는 정체불명 강인호(장근석)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달콤 로맨틱 코미디다.

주인님이 힘들 때마다 애교 섞인 위로를 건네는 장근석은 오는 11월 귀여움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여성 관객들에게 매력 어필할 예정이다.


▲ 뻔뻔하고 거침없는 송중기

공식 훈남 송중기 역시 영화 ‘티끌 모아 로맨스’에서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88만원 세대의 대표 주자 ‘지웅‘ 역을 맡은 송중기는 돈이 없어도 연애는 해야 한다는 독특한 철학을 가진 마성의 청년 백수다. 500만원을 만들기 위한 송중기의 탁월한 생활력과 뻔뻔함은 11월 10일 건강한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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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9 17:52:45 수정 201110201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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