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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민 ‘불면증’, 치료는 당근과 채찍을 함께

입력 2011-10-20 14:04:54 수정 2011-10-20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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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한글창제 당시 배경과 그 과정에 대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서 주인공인 세종을 지독한 워커홀릭에 불면증 환자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세종대왕은 불면증 환자였을까?

역사적 기록으로는 비만, 눈병, 당뇨 등 여러 이상증세를 앓고 있었다고 남아있는데 지나칠 정도로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감안한다면 불면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 심신 약한 사람들이 불면증에 취약

불면증은 자려고 누워도 30분 이상 뒤척이면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수면제 의존성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심신이 건강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스스로 해소해 내지만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원래 약한 사람들은 정신적 피로와 육체적 과로가 누적되면 수면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실제로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심신이 많이 지쳐 있고 성격적으로도 내성적이고 꼼꼼하며 완벽주의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많다.

▲ 사람마다 나타나는 양상 달라 다르게 치료해야

한의학에서 불면증은 오장육부의 허실(虛實)과 한열(寒熱)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인체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불면증을 치료한다.

단순히 불면증의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추후 재발이 없다고 본다.

사람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느끼는 맛이 다르듯이 불면증을 앓아도 각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각기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잠에 빠지게만 하는 임시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 넘치는 병증 쳐내는 ‘사법’과 모자란 기운 보해주는 ‘보법’

불면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학에서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방법으로는 사법(瀉法)과 보법(補法)의 방법이 있다.

사법은 과도하게 넘치는 부분을 깎고 쳐내서 가라앉히는 방법이고 보법은 모자라고 부족한 기운을 채워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조건 잠에 빠지게 하는 방법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없앨 뿐이지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법에 익숙해지면 근본적인 해결보다 약에 의존만 하려들기 때문에 오히려 몸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병을 쳐내는 ‘사법’과 약해진 몸을 강화시키는 ‘보법’의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불면증은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없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하루 빨리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한다. 한의학에서는 질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의 원인과 유형, 개인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보법과 사법을 적절하게 처방하고 있다. 물론 겉으로 보여 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속까지 치료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치료 후에는 근본적으로 질환을 이기는 힘이 키워져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적고 행여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는 날이 생겨도 간단하게 마음을 안정시키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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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0 14:04:54 수정 2011-10-20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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