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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값 인상에 두유는 ‘승승장구’

입력 2011-10-27 14:52:15 수정 201110271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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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유 값 상승으로 인해 우유 업체들의 가격 상승이 줄 잇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 24일부터, 매일유업은 11월 1일부터 9.5%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내놓는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과 빙그레 등 다른 우유업체들 또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커피음료에도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가계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다수 소비자들은 우유 대체품으로 두유를 선택하고 있다.

주부 김혜숙 씨(53세, 서울 동대문구)는 “애들 때문에 거의 매일 우유를 사는 편이다. 때문에 이번 우유 값 인상은 생활비 면에서 타격이 크다. 이참에 우유보다 저렴한 두유로 바꿔볼까 한다”고 말했다.

두유 대표 브랜드 정식품의 경우, 이달 10월에는 우유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가속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매출이 150억 원으로, 25% 상승했다.

정식품 홍보팀 김재용 팀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따듯한 두유 한 병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증가, 병 베지밀 판매량이 지난 달 대비 40% 이상 상승하는 등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두유는 우유처럼 간편하게 마시는 음료일 뿐만 아니라, 우유 대체품으로 식품의 원료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두유 시장은 정식품이 43%, 삼육식품 25%, 매일유업 9%, 남양유업 8% 정도 점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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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4:52:15 수정 201110271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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