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본격화되고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과거 화장품 구매에 있어서 브랜드 네임이나 기능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해왔다면 현재는 차별화되고 독특한 원료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색다른 원료를 찾기 위한 화장품 업계는 산으로 바다로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성분을 찾아 선보이고 있다.

▲ 바다에서 찾은 뷰티 시크릿

바다에서 찾은 소재들이 화장품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조류, 해양심층수, 물고기 비늘 등 다양한 바다의 재료들이 함유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육상 생물에 비해 고염, 고압의 특수한 환경에 서식하며 생명력이 강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지의 아미노 콜라겐 드링크는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담당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콜라겐을 해양생물에서 추출해 체내 흡수가 원활하도록 펩타이드 형태로 저분자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쉬(fish)에서 추출한 고순도의 콜라겐은 돈피(豚皮)에서 추출한 콜라겐에 비해 흡수량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메이지 아미노 콜라겐은 드링크 제품 이외에도 파우더 제품도 있으며 커피, 주스, 우유 등 음료 등에 손쉽게 혼합해 먹을 수 있다. 또, 스틱 파우더의 경우, 1일분 씩 개별포장 돼 있기 때문에 섭취가 용이하다.

홀리카홀리카의 아쿠아 쁘띠 젤리 비비는 마린콜라겐과 우뭇가사리가 들어가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또한 빙하수에 민트가 첨가된 민트수가 함유돼 하루 종일 물빛으로 어려지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는 참미역과 모자반이 노화된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고 피부의 자기 방어력을 높여주는 안티에이징 스팟 제품이다.

▲ 산에서 찾은 뷰티 시크릿

다양한 나무에 포함돼 있는 갖가지 유효성분들은 수분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사람들의 피부 관리에 사용돼 왔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스킨케어 제품일수록 성분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는 소나무는 물론, 대나무, 나무에서 자생하는 차가버섯까지 다양한 나무의 성분들은 인공향이나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더 샘의 차가발효 리포좀 100 세럼은 정제수 대신 차사버섯 발효추출물 100%를 리포좀화 시켜 피부 속 깊숙이 전달 되도록 한 세럼이다.

차가버섯 발효추출물과 바이오 발효 펩타이드의 활성작용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 찾아준다.

빅토리아 소나무 바디 솝은 소나무 오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조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또한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과 싱그러운 소나무 향이 사용시 삼림욕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더 페이스샵의 아르생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 모이스처 토닉위드에센셜은 물대신 대나무 추출물을 사용했으며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 피부에 영양 및 수분을 공급하는 에센스 토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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