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건넨 작은 목걸이 하나가 ‘영광의 재인’ 속 박민영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KBS ‘영광의 재인’ 5회에서는 재인(박민영)이 대전에서의 생활을 접고 영광(천정명)의 집으로 가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영광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고 결심한 재인은 퇴직금과 월세 보증금을 털어 영광의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난리를 치는 영광에 비해 애써 웃으며 답하는 재인은 돈 대신 가족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그 가운데 행운의 목걸이로 빌었던 소원 중 ‘진정한 사랑 만나기’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초반부터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열쇠모양의 목걸이는 앞으로도 주인공 박민영에게 중요한 상징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목걸이가 특이하다’. ‘어디껀가요?’, ‘내 소원도 들어줄까?’ 등 목걸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회 노출부터 궁금증과 화제가 되고 있는 열쇠목걸이는 고급스러운 원석 사용으로 유명한 상위 1% 하이주얼리브랜드 ‘리즈갤러리’의 제품이다.

직접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보석디자이너 오영미는 “재인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컬러 배합과 재인의 심적인 부분과 드라마 내용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식상하지 않은 키(key) 펜던트 목걸이로 특별히 제작하게 됐다”며, “극 중에서 박민영의 밝고 씩씩한 모습과 더불어 목걸이가 어떤 힘을 발휘할지 벌써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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