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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수학이야기] 언어놀이로 초등수포자 막는다.

입력 2011-10-28 09:20:37 수정 20111123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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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수학 이야기 오늘의 주제는 ‘언어놀이를 통한 학습 활동’이다.

요즘 수학을 스스로 포기한 학생이란 뜻인 수포자라는 말이 유행이다. 더구나 초등 수포자 역시 많다고 하니 옛날 생각을 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학생마다 이유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수학문제가 서술형으로 바뀌면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단답형 문항은 공식을 잘 암기하고 그에 따른 문제풀이로 다져진 실력만 있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서술형 문항은 문제의 지문이 길고 또한 답 역시 길거나 또는 여러 문장으로 된 답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기존의 계산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논리 정연한 언어능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등 수학에서도 언어가 중요한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서술형 문항을 제대로 해결하려면 유치원부터 수학에 필요한 언어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그러한 방법이 있을까 라고 많은 부모님들이 물어보시는데, 물론 방법이 있다. 그것도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에서 쿠노메소드에서 실시하는 몇 가지 활동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첫 번째 활동은 경청 훈련이다.

우리 아이들이 긴 서술형 문항의 지문을 한번만 읽고도 그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을 단번에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들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집중력을 훈련하기 위해 선생님의 캐스터네츠 소리를 집중해서 듣고 그 개수만큼 수칩을 개인접시에 담는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반복해서 훈련하다 보면 유치원 아이들도 집중해서 듣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훈련은 집중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선생님의 수업을 잘 경청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두 번째 활동은 같은 첫 음절 찾기 훈련이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하나의 음을 나타내고 음과 음이 모여서 하나의 단어를 형성한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단어 중 첫 자음이나 모음만 주고 그 단어를 추리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영역이다.

음절들의 구성 및 연계성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활동이다.


끝으로 한 가지 더 소개할 활동은 끝말잇기 훈련이다.

주로 명사에 관한 학습이지만 끝말잇기의 규칙을 이해하고 파악할 때 유치원 아이들도 충분히 단어 사용의 풍부함과 규칙의 이해를 통해서 언어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녀가 수포자가 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오늘 저녁부터 라도 아이들과 함께 바로 위에서 소개한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활동을 통해서 자녀들의 언어적 능력, 수리 탐구적인 잠재력을 이끌어 내길 바라는 바이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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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8 09:20:37 수정 20111123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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