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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고 물가는 오르고 ‘나는 집에서 홈트니스 한다’

입력 2011-11-03 09:35:55 수정 201111031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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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상승에 따라 비싼 피트니스 대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홈트니스’(Home + Fitness)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G마켓에서는 10월 한 달간 홈쇼핑판매 헬스기구와 스텝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배, 45%씩 증가했다. ‘트위스트 런’(9만 8000원)은 대표적인 홈트니스 제품. ‘디지털 파워 미니스텝퍼’(4만 5430원)는 계단 밟기와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고, ‘뽀로로 에어보드’(10만 9000원)는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소음 없이 뛰면서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G마켓 실내 운동기구 중 헬스사이클도 인기를 끌면서 10월 한달 판매량이 전년대비 23% 급증했다. ‘엑사이더 접이식 싸이클’(6만 9000원)과 ‘슬림바이크’(12만원)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이 10만원 대 이하로 저렴한데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같은기간 요가매트 21%, 요가용품 판매도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에서도 각종 실내 운동기구가 인기다. 특히 10월 한 달간 짐볼, 스텝퍼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70%, 25% 가량 크게 증가했다. ‘짐볼’(7900원), ‘요가매트’(1만 390원)는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가격대도 저렴해 10월 들어 옥션 판매량 베스트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에어보드’(11만 9000원)도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편해 인기다. 이밖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피닝 바이크’(49만 3240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10월 실내운동기구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인기상품인 펌핑보드 및 스텝퍼는 1.5배 매출이 신장했다. 에어보드와 스탭퍼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층간 소음 걱정 없는 '쑥쑥이 펌핑보드'(11만 6480원)는 에어쿠션백이 관절에 무리를 덜어주고 충격을 완화시켜 모래사장에서 운동하는 느낌을 재현해 준다.

롯데닷컴에서도 실내 운동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실내 운동기구의 10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했다. ‘밸런시스 유럽 수출용 친환경 요가매트’(1만 4900원)는 NBR 재질로 복원력이 뛰어나며 자극적인 냄새가 적어 실내 운동에 사용하기 좋다.

G마켓 스포츠팀 최우석팀장은 "고물가시대 건강관리를 위해 굳이 피트니스를 찾지 않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니스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런닝머신 같이 대형 제품보다는 사이클이나 스텝퍼 등 공간효율이 높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품이 올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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