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을 일주일 앞둔 지금,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컨디션 조절이 관건인 이 시점에 피로를 풀고 집중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과일’과 ‘야채’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런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잘 안먹게 되는 것이 바로 과일과 야채.

원액기 제조업체인 ‘휴롬’이 수험생들의 수능 건강관리를 위해 간편한 엄마표 주스 레시피를 내놓았다. 콩과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짜서 만든 건강 주스로 며칠 안남은 수험생들의 건강을 챙겨보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시금치 주스


날씨가 꽤 쌀쌀한 11월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때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시금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속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면역력을 증가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또 칼슘과 철분,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 증상이 있거나 공부에 지친 수험생에게는 필수 식품이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노화 억제 효과에도 도움이 되며, 강력한 항암 성분 루테인도 들어있어 폐암, 유방암, 식도암, 위암 등의 각종 암 예방에도 좋다.

만드는 법 : 시금치 50g과 콩(삶은 것) 150g, 생수 150ml을 함께 짜낸다.

▲ 눈의 피로를 낮추는 당근 주스


눈의 피로가 많은 수험생에게는 당근이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 a의 일종인 카로틴과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카로틴은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며, 무엇보다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어 주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도 효과 만점!

만드는 법 : 당근 200g과 콩(삶은 것) 150g, 생수 100ml을 함께 짜낸다.

▲ 스트레스 해소, 변비 해소에도 좋은 키위 주스


색감마저도 고운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좋아 노화를 억제하고 암이나 백내장 등을 예방하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피부가 거칠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들에게 좋다. 식이섬유인 펙틴 역시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취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만드는 법 : 키위 300g과 삶지 않은 콩 150g, 생수 150ml을 함께 짜낸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으뜸! 옥수수 주스


초가을의 별식이자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옥수수는 단백질과 지질을 비롯하여 당질,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e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영양소는 피부 건조와 노화를 막아주고 잇몸질환의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 옥수수 100g과 콩 150g, 생수 150ml를 함께 짜낸다.

▲ 두뇌회전과 망막 신경에 좋은 들깨 주스

들깨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기름 작물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있다.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학습능력 향상과 수명 연장 효과 등 생체 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높다.

만드는 법 : 들깨 25g과 삶지 않은 콩 150g, 생수 200ml을 함께 짜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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