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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은 안구 건강 적신호!

입력 2011-11-07 11:12:51 수정 20111107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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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다. 벌써부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눈에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데 이는 어떻게 생활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 과도한 난방기기 사용은 안구건조증 발생 쉬워

흔히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기 쉬운데 결코 그냥 지나칠 문제는 아니다.

안구가 건조해져 불편한 상태가 지속되면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날씨가 춥다고 실내 난방을 과도하게 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공기는 더욱 건조해진다.

실내 온도는 18~20℃로 유지하고,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실내 습도는 50~60%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최근 가습기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나오고 있어 인위적인 가습보다는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어 자연스럽게 가습 효과를 얻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평상시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 따뜻한 스팀타월을 눈에 잠시 올려놓는 것도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의 사용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되나,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엔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유의해야 하며 반드시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법으로 겨울철에도 촉촉하고 건강한 눈 유지

안경 착용자라면 누구나 겨울철,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안경에 뿌옇게 김이 서려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겨울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다소 증가하는데 올바른 사용 방법을 준수하면 안경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구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손의 청결상태가 최우선이다. 렌즈케이스도 정기적으로 소독과 세척이 필요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도 이틀에 한번씩 관리용액을 교체한다.

렌즈를 보관할 때는 식염수가 아닌 렌즈전용관리용액에 보관하고 사용한 용액을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함량이 높은 렌즈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지나치게 높은 함수율의 제품은 수분을 유지하려는 성질 때문에 안구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국내 사용의 경우라면 38~42% 정도의 함수율을 나타내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아이콘택트인터내셔날코리아 엄재호 대표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안질환은 춥고 건조한 계절적 요인이 가장 크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눈을 보호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추운 날씨 때문에 귀찮음을 핑계로 콘택트렌즈 사용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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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11:12:51 수정 20111107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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