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원하는 와인 정보를 알려주고 주문까지 돕는 디지털 소믈리에가 등장했다.

와인 브라세리 레스토랑 탑클라우드23은 종이 메뉴판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을 와인 메뉴판으로 도입했다. 일명 디지털 소믈리에다.

디지털 소믈리에는 탑클라우드23에서 판매하는 150여종의 와인에 대한 품종이나 빈티지, 원산지 등 상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고객이 와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대와 종류별(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로 분류해 놨다.

고객은 갤럭시탭10.1에서 제공하는 와인 정보를 열람한 후 원하는 와인을 주문할 수 있으며, 와인을 잘 모르는 고객도 와인 선택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 종이 메뉴판과 달리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레스토랑과 달리 선택한 와인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갖고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탑클라우드23 관계자는 "갤럭시탭10.1 메뉴판 솔루션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와인 리스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와인과 음료에만 국한해 도입한 이 서비스를 향후 전 메뉴로 확장하고 기기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인 브라세리 컨셉트의 탑클라우드23은 전 세계 150여 종의 와인을 리테일 매장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몬테스알파의 경우 4만 3천원에 판매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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