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전문 웰튼병원(www.wellton.co.kr)은 8일, ‘제49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강서 지역 소방대원을 초청, 관절 체력 및 검진을 해주는 이색 행사를 열었다.

<관절 체력 기르고, 올 겨울 화재 진압도 거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강서지역 소방대원 관절 검진의 일환으로 병원 내 스포츠재활센터에서 진행됐다.

8일 오전, 웰튼병원을 찾은 소방대원들은 다양한 관절 체력 측정 기구를 활용해 관절 건강을 체크했다. 근력측정장비 ‘바이오덱스’ 등으로 무릎관절의 근력과 유연성을 측정하며 전반적인 관절 건강을 검진했다.

또한 전문의가 현장에서 기초 검진 및 상담을 함께 하며 관절 관리에 대한 다양한 팁도 제공했다.

특히 화재 진압을 위해 25kg에 육박하는 소방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인명구조를 하는 등 무리한 활동이 많은 만큼 소방대원들의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었다.

대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관절 관련 질문들을 쏟아내며 의료진과 오랜 시간 진지하게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소방대원(발산지구) 김종규 씨는 “사실 구조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아 관절 건강이 걱정됐었는데 상담을 받고 나니 한결 안심이 된다”며 “이렇게 검진을 받고 나니 마음까지 튼튼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항상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소방대원들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절 건강을 체크하고 평소 관절염 예방활동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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