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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어서 와라 크리스마스야!

입력 2011-11-11 11:25:35 수정 2011-11-11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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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이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12월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화려한 이벤트와 데코레이션으로 방문객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멜버른의 크리스마스는 웨스틴 멜버른 앞의 ‘시티 스퀘어(City Square)’에서부터 시작된다.

12월 2일부터 시티 스퀘어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이 켜지고 예수 탄생과 관련된 크리스마스 성화가 광장에 전시된다.

깨알같이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멜버른 크리스마스의 진풍경을 보고자 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지도(Christmas decorations map)'를 따라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멜버른 곳곳을 여행해보자.


스완스톤 거리(Swanston Street)의 트램 노선을 따라 하늘에 길게 이어진 별장식, 거대한 선물 포장 장식이 되어 있는 멜버른 타운홀(Melbourne Town Hall)과 플린더스 거리 역(Flinders Street Station), 미슬토우 장식으로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사우스뱅크(Southbank), 크리스마스 캐롤과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토크랜드 (Dockland) 등이 지도 안에 소개돼 있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지도는 오는 28일부터 www.melbourne.vic.gov.au/christmas 를 통해 서비스 된다.

‘호주 속의 유럽’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올해의 멜버른에서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부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조명 전문 제작사 '블라쉐 일뤼미나시옹(Blachere Illumination)'이 레인웨이라 불리는 멜버른의 대표적인 뒷골목들에 ‘12간의 크리스마스(Twelve Days of Christmas)’라는 테마로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을 선사한다.

또한 관광객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시티 서클 트램을 타고 멜버른 각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멜버른 크리스마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0년 넘은 역사를 갖고 있는 캐롤송 행사인 ‘캐롤 바이 캔들라이트 (Carols by Candlelight)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손에 촛불을 들고 커다란 광장 등에 모여서 캐롤을 함께 부르는 행사인데, 1938년 멜버른의 한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인 노만 뱅크스 (Norman Banks)가 홀로 쓸쓸히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단체로 모여 촛불을 들고 캐롤송을 부르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 그 시작이다.

처음에는 알렉산드라 정원에 모여 노래를 불렀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시드니 마이어 뮤직 볼 (Sidney Myer Music Bowl)로 장소를 옮긴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멜버른 이 외에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캐롤송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멜버른 캐롤송 행사가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는 호주 최고의 엔터테이너들이 시드니 마이어 뮤직 볼에 모여서 공연을 벌이며 해가 지고 밤 9시가 되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촛불을 밝히며 캐롤을 부른다.

입장료 및 자세한 사항은 www.visionaustralia.org.au 참조.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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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11:25:35 수정 2011-11-11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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