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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톨스토이와 흰 코끼리

입력 2011-11-14 16:04:15 수정 2011-11-14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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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면 좀 쉬기도 해야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책의 종류는 자기계발 분야라고 한다. 미래를 위해 자신의 부족한 면을 갈고 닦기 위해서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져 가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세, 임기응변 등의 책을 선택하는 현실은 조금 씁쓸하다.

이런 시대에 『톨스토이와 흰 코끼리』(모루와정 펴냄)는 휴식을 말한다. 56편의 에세이는 행복하려면 좀 쉬며 주변을 둘러보는 여백을 가지라고 한다.

그것이 오랜 침묵 끝에 마침내 흘러넘친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노(老) 작가의 성찰 일성이다.

긴 세월 마음에 새겨온 구절들은 그 자체가 지혜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그에 더하여 작가가 평생 읽고 듣고 보고 겪어온 체험과 갈고 닦은 수양이 녹아 있어 감동과 생각의 여백을 넓혀준다.

그 잔잔하고 맑은 감동은 독자들이 세상 만물에 대한 성찰을 하며 새로운 힘을 얻도록 하며,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고르고 사회 속으로 뛰어 들게 해준다.

또한 책에 실린 30장의 사진은 각각의 이야기에 꼭 어울리는 사색과 관조의 컷이다. 그래서 독자는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은 직후 사진을 보며 자신의 의식 저 밑바닥을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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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6:04:15 수정 2011-11-14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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