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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DHA 아동 청소년 위해 ‘아이존’ 운영

입력 2011-11-15 13:40:25 수정 20111115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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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DHA(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정서적 문제아동 증가 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기개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실태 조사 결과(2005년), 서울시 거주 초,중,고등학생 중 다수에서 행동장애(25.71%), 불안장애(23.13%), 우울장애(7.37%)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13.25%를 차지하는 ADHA(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아동은 적절한 조기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중 70%에서 학습장애, 행동장애(비행), 학교중도탈락, 약물남용, 십대임신,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범죄,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5년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를 개소하여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2006년부터 아동 청소년 정신보건시설 ‘아이존’을 운영하여 의료기관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외래치료만으로는 어려운 수준의 정서행동 문제아동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는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교육자료 개발,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 자가검진 서비스, 교육, 교사전용 상담전화(1577-7018)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학교를 기반으로 ‘서울시 마음건강학교 S프로젝트’를 시범운영중에 있다.

‘아이존’은 아이(ai)와 존(zone)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치료공간’이라는 의미이며 정서행동 문제아동을 위해 서울시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간치료시설이다.
현재 송파아이존, 양천아이존, 노원아이존, 동작아이존 등 4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심리평가, 개별 및 집단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부모 및 가족기능 강화, 학교 및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통하여 아동이 가정과 학교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차원에서 돕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아이존’ 개소 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정서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그간의 사업을 돌아보고 향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촐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아이들의 마음건강과 가족행복’이라는 슬로건의 이번 기념행사에는 11월 16일(수) 아이코리아 평생교육원 강당(송파구 장지동 소재)에서 정서행동 문제아동 및 부모들, 아동정신보건실무자, 초등학교 교사 등 300여명이 모여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 진행되는 ‘심각한 정서행동장애 아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홍강의(서울대 명예교수) 등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가들의 주제 강연은 부모 및 학교 교사, 아동전문실무자들에게 정서행동 문제아동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 아이존 5주년 행사를 통해 정서행동 문제아동에 대한 조기개입의 중요성과 정신장애아동에 대한 인식 변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전문시설을 확대 운영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뉴스팀 (kmom@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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